2026 북중미 월드컵이 낳은 깜짝스타 보지냐(40)가 새로운 도전에 나섰다.
월드컵에서 카보베르데의 돌풍을 이끈 골키퍼 보지냐가 마침내 칠레 명문 콜로콜로 유니폼을 입고 공식 경기에 출전했다. 보지냐는 26일 칠레 산티아고에서 열린 우니온 에스파뇰라와의 코파 칠레 경기에 출전하며 콜로콜로 데뷔전을 치렀다. 지난 7월 24일 콜로콜로 입단이 발표된 지 약 한 달 만이다.
올해 40세인 보지냐의 본명은 조시마르 에보라 디아스다. 그는 2026 월드컵에서 카보베르데의 사상 첫 본선 진출을 이끈 주역으로 주목받았다. 보지냐는 특히 우승팀 스페인을 상대로 카보베르데가 0-0으로 비기는데 결정적 선방을 펼쳐 세계적 주목을 받았다. 카보베르데는 32강에서 아르헨티나에 패하며 대회를 마쳤지만 보지냐의 활약은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https://file.osen.co.kr/article/2026/08/27/202608271404776518_6a8fc69f00bcc.jpg)
월드컵 전까지만 해도 그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 팔로워는 5만 명에도 미치지 못했다. 보지냐는 대회 이후 팔로워가 2900만 명 이상으로 폭증할 정도로 전 세계적인 스타로 떠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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콜로콜로 입단 과정은 순탄치 않았다. 그의 서류 문제와 개인적인 사정이 겹치면서 칠레 입국이 세 차례나 미뤄졌고, 결국 8월 2일에야 남미 무대에 도착했다. 도착 직후 팀 훈련에 합류했지만 곧바로 주전 자리를 차지한 것은 아니었다. 현재 콜로콜로의 주전 골키퍼는 19세 유스 출신 가브리엘 마우레이라다. 기존 주전 페르난도 데 파울이 부상으로 이탈했다. 마우레이라는 최근 라이벌 우니베르시다드 데 칠레와의 슈퍼클라시코에서도 뛰어난 활약을 펼치며 강한 인상을 남겼다.
페르난도 오르티스 콜로콜로 감독 역시 보지냐라는 이름값만으로 주전 자리를 보장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분명히 했다. 결국 보지냐는 자신의 실력으로 경쟁에서 승리해야 한다. 이번 코파 칠레 출전은 그 첫 번째 시험대가 된 셈이다.
보지냐는 포르투갈 2부리그 샤베스에서의 활약을 마친 뒤 콜로콜로에 합류했다. 이제 월드컵에서 세계적인 공격수들을 상대로 선방을 펼쳤던 베테랑 골키퍼가 칠레 무대에서 새로운 경쟁을 시작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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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컵에서 하루아침에 세계적인 스타로 떠오른 보지냐가 콜로콜로에서도 주전 골키퍼 자리를 차지할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 / jasonseo34@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