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캡틴’ 손흥민(34, LAFC)이 부진한 LAFC가 힘겨운 8월을 보내고 있다.
LAFC는 시즌 중반까지 MLS 정상권을 달렸다. 하지만 LAFC는 8월 들어 리그에서 단 한 번도 승리하지 못했다. 팀의 핵심 공격수 손흥민 역시 최근 6경기 연속 득점포를 가동하지 못하고 있다.
불과 몇 주 전만 해도 분위기는 정반대였다. 손흥민은 LAFC 합류 직후 빠르게 MLS 무대에 적응했다. 그는 지난 8월 초에는 5경기에서 6골을 기록하는 폭발적인 득점력을 보여줬다. LAFC 역시 손흥민과 데니스 부앙가를 앞세워 서부 콘퍼런스 선두권을 질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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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제로 MLS 공식 파워랭킹에서도 LAFC는 한때 2위까지 자리했다. 손흥민이 4경기 연속 골을 터뜨리며 팀 공격을 이끌던 시기에는 LAFC의 공격력이 리그에서 가장 위협적인 무기 가운데 하나로 평가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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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8월 중순을 지나면서 흐름이 완전히 바뀌었다. LAFC는 콜로라도 래피즈 원정에서 0-1로 패한 데 이어 포틀랜드 팀버스와 1-1로 비겼다. 특히 포틀랜드전에서는 무려 34개의 슈팅을 기록하고도 한 골밖에 넣지 못했다. 많은 기회를 만들고도 결정적인 한 방이 나오지 않는 답답한 경기력이 반복되고 있는 것이다.
손흥민 역시 이 흐름에서 자유롭지 못했다. 손흥민은 지난 8월 초까지만 해도 연속골을 기록하며 상대 수비를 무너뜨렸다. 최근에는 득점이 완전히 끊겼다. 6경기 연속 무득점이 이어지면서 LAFC 공격의 핵심인 손흥민을 상대 팀들이 이전보다 적극적으로 분석하고 대응하고 있다는 해석도 나온다.
특히 손흥민과 부앙가가 LAFC 공격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워낙 크다는 점이 문제로 지적된다. 두 선수가 동시에 폭발할 때 LAFC의 공격은 위력을 발휘한다. 문제는 상대가 이들의 움직임을 효과적으로 제한하면 팀 전체의 공격 생산성도 크게 떨어지는 모습이다.
이는 최근 LAFC의 경기 내용에서도 드러난다. 콜로라도전에서는 후반 19분 손흥민과 부앙가를 동시에 투입했지만 끝내 동점골을 만들어내지 못했다. LAFC 역시 8월 들어 리그에서 승리를 거두지 못하면서 상승세가 꺾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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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에게도 체력적인 부담이 존재한다. LAFC는 8월 들어 리그와 컵대회를 오가는 빡빡한 일정을 소화했다. 30대 중반인 손흥민 역시 많은 경기에 출전했다. LAFC의 마크 도스 산토스 감독도 8월을 많은 경기로 인해 상당히 까다로운 일정이 될 것이라고 예고한 바 있다. / jasonseo34@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