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한화 이글스 심우준이 경기 중 통증으로 1회만 소화하고 경기에서 빠졌다.
김경문 감독이 이끄는 한화는 27일 인천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2026 신한 SOL KBO리그 SSG 랜더스와의 원정경기를 치른다. 앞선 2경기를 모두 SSG에 내준 한화는 4연패 위기에 빠진 가운데, 선발투수로 브루스 짐머맨을 내세웠다.
한화는 1회초부터 SSG 선발 김건우를 상대로 4점을 몰아내는 빅이닝으로 리드를 가져왔다. 제구가 흔들린 김건우가 이원석에게 볼넷, 문현빈에게 몸에 맞는 공을 내준 뒤 한지윤에게도 볼넷을 허용하며 만루를 만들었다. 이후 강백호 타석에서 포일이 나오면서 한화의 1-0 리드.

강백호는 2루수 뜬공으로 물러났지만 노시환마저 몸에 맞는 공으로 걸어나가 한화의 만루 찬스가 계속됐다. 이어지는 김태연 타석에서는 3루수 땅볼이 나왔는데, 3루수 안상현이 공을 제대로 포구하지 못하면서 3루주자 문현빈이 홈인했다. 허인서의 적시타와 황영묵의 희생플라이가 이어지며 점수는 4-0. 9번타자 심우준의 헛스윙 삼진으로 길었던 1회초가 끝이 났다.

그런데 1회말이 시작하자마자 심우준이 경기에서 빠지고 박정현이 교체로 들어갔다. 한화 구단 관계자는 "심우준 선수는 오른쪽 발목 불편감으로 선수보호를 위해 교체했다. 현재 아이싱 중이다"라고 밝혔다.
이날 한화는 주장 채은성이 배팅 훈련 중 왼쪽 옆구리 통증을 느끼고 선발 라인업에서 제외됐다. 김경문 감독은 "트레이닝 파트에서 보고 있는데, 지나봐야 상태를 알 것 같다. MRI를 찍어봐야 한다"고 말했다. 채은성의 몸 상태가 심상치 않은 상황에서 주전 유격수마저 경기 초반부터 그라운드를 떠나고 말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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