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SSG 랜더스가 한화 이글스와의 주중 3연전을 싹쓸이하고 3연승을 달성했다.
이숭용 감독이 이끄는 SSG는 27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2026 신한 SOL KBO리그 한화 이글스와의 홈경기에서 13-6 승리를 거뒀다. 이날 승리로 SSG는 주중 3연전 스윕, 시즌 전적 48승64패5무를 만들었다. 반면 4연패에 빠진 한화는 49승60패3무가 됐다.
한화는 이날 이원석(우익수) 문현빈(중견수) 한지윤(좌익수) 강백호(지명타자) 노시환(3루수) 김태연(1루수) 허인서(포수) 황영묵(2루수) 심우준(유격수) 순으로 선발 라인업을 구성했다. 채은성이 훈련 중 옆구리를 다치면서 선발 제외됐고, 외국인 타자 요나단 페라자는 6경기 연속 라인업에 이름을 올리지 못했다. 선발투수로 브루스 짐머맨이 나섰다.


SSG는 선발투수로 김건우가 등판, 정준재(2루수) 박성한(유격수) 에레디아(좌익수) 김재환(지명타자) 전의산(1루수) 조형우(포수) 최지훈(중견수) 임근우(우익수) 안상현(3루수) 순으로 선발 라인업을 구성했다.


선취점은 한화의 몫이었다. 1회초 김건우가 흔들리며 이원석과 문현빈, 한지윤을 모두 사사구로 내보냈고, 무사 만루 상황에서 포일까지 나오며 한화가 1-0 리드를 잡았다. 이후 강백호가 땅볼로 돌아섰으나 노시환까지 몸에 맞는 공으로 걸어나가 다시 만루. 김태연 타석에서 3루수 포구 실책이 나오며 3루주자 문현빈이 홈인, 이후 허인서의 적시타와 황영묵의 희생플라이에 한화가 점수를 4-0으로 벌렸다.
SSG는 곧바로 추격에 나섰다. 최지훈이 좌전 2루타로 출루한 2사 2루 상황, 안상현이 볼카운트 1-1에서 짐머맨의 142km/h 직구를 받아쳐 왼쪽 담장을 넘어가는 투런포를 쏘아올렸다. 2점 차로 따라붙은 SSG는 3회말 박성한과 김재환이 안타를 치고 나간 1사 1·2루에서 전의산의 스리런이 터지며 5-4 역전에 성공했다.
한화도 4회초 홈런으로 맞불을 놨다. 선두타자로 들어선 허인서가 볼카운트 2-2에서 김건우의 5구 146km/h 직구를 공략해 좌중간 담장을 넘어가는 솔로 홈런을 터뜨렸다. 허인서의 시즌 17호 홈런. 점수는 5-5 동점.


균형은 5회말에 깨졌다. 전의산과 조형우의 연속 안타로 만들어진 1사 2·3루에서 투수가 조동욱에서 이민우로 교체됐고, 임근우의 적시타에 전의산이 홈인했다. 이때 좌익수 한지윤의 실책이 나오며 조형우까지 홈을 밟아 SSG가 7-5로 달아났다.
6회말에는 김서현 상대 1사 후 에레디아가 좌전 2루타로 출루, 김재환이 우익수 이원석의 실책에 출루에 성공했다. 전의산의 볼넷으로 주자 만루. 조형우 타석에서 포일이 나오며 한 점을 달아난 SSG는 조형우 볼넷 후 다시 나온 임근우의 적시타로 2점을 더 추가, 10-5를 만들었다.
한화가 묶인 사이 SSG는 정우주 상대 신범수와 전의산이 연속 볼넷으로 출루, 조형우의 적시 2루타로 한화를 따돌렸다. 이후 최지훈과 임근우가 연속 삼진으로 물러났지만 안상현의 2루타로 2점을 더 추가, SSG가 승리에 쐐기를 박았다. 9회말 최용준 상대 박정현의 홈런이 터졌으나 승부에 영향을 주지는 못했다.


이날 장단 17안타를 몰아친 SSG는 전의산이 2안타(1홈런) 3타점 4득점, 조형우가 3안타 1타점 2득점, 임근우가 3안타 3타점, 안상현이 2안타(1홈런) 4타점 1득점을 기록하는 등 선발 전원 안타로 고른 활약을 펼쳤다. 반면 이날도 산발 5안타에 그친 한화는 4연패로 고개를 숙였다.
한화 선발 짐머맨은 2⅔이닝 5실점으로 또 무너졌고, SSG 선발 김건우도 5이닝 5실점으로 흔들렸으나 타선 지원 속 시즌 8승을 올렸다. 이어 올라온 노경은 1이닝 무실점으로 홀드를 작성하며 역대 17번째 4시즌 연속 10홀드 기록을 세웠다. 이어 문승원과 전영준, 최용준이 1이닝씩을 막고 승리를 완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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