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8억’ 엄상백 보상선수 대형사고 쳤다! 11회 극적 끝내기포→1위로 대구행 확정, 강철매직 함박웃음 “장진혁 홈런 덕에 승리”
OSEN 이후광 기자
발행 2026.08.28 01: 41

잠시 잊힌 엄상백 보상선수가 1위 수성이 걸린 중요한 경기에서 대형사고를 쳤다. 
프로야구 KT 위즈는 27일 수원KT위즈파크에서 열린 2026 신한 SOL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의 시즌 13차전에서 연장 접전 끝 5-4 끝내기승리를 거뒀다.
KT는 전날 끝내기 역전승에 이어 2연승을 달리며 1위 자리를 지켰다. 시즌 66승 3무 42패. 주중 3연전 위닝시리즈를 거두며 같은 시간 고척에서 키움 히어로즈를 꺾은 2위 삼성 라이온즈와 0.5경기 승차를 유지했다. 반면 2연패에 빠진 5위 두산은 59승 4무 52패가 됐다. 

KT 위즈 제공

선발로 나선 고영표가 불펜 난조에 승리가 불발됐지만, 7이닝 4피안타 2볼넷 6탈삼진 1실점 98구 역투로 승리를 뒷받침했다. 이어 스기모토 코우키(1이닝 3실점)-박영현(2이닝 무실점)-이상동(⅓이닝 무실점)-손동현(⅔이닝 무실점) 순으로 뒤를 지켰고, 손동현이 구원승을 신고했다. 
4-1로 앞선 8회초 스기모토가 양의지에게 동점 3점홈런을 맞으며 연장 승부에 돌입한 KT. 승부처는 마지막 11회말이었다. 선두타자로 나선 ‘엄상백 보상선수’ 장진혁이 두산 베테랑 이용찬을 만나 극적인 끝내기홈런을 터트렸다. 3B-1S 유리한 카운트를 선점한 뒤 5구째 가운데로 몰린 직구(146km)를 공략해 비거리 122.9m 우월 홈런으로 연결했다. 데뷔 첫 끝내기홈런을 신고한 순간이었다.
KT 이강철 감독은 경기 후 “선발 고영표가 정말 좋은 투구를 했는데 승리를 못 챙겨서 아쉽다. 이어 나온 투수들도 잘 막아줬다”라며 “타선에서는 마지막 집중력이 돋보였다. 선취점 허용 후 곧바로 역전하는 모습이 좋았다. 이후 상대 실책과 안현민의 추가 타점으로 경기 분위기를 가져왔다. 경기 후반 동점을 허용했지만, 장진혁이 끝내기 홈런을 치며 승리할 수 있었다”라고 환한 미소를 지었다.
이어 “연이틀 타이트한 상황에서 선수들 고생 많았고, 늦은 시간까지 열성적으로 응원해주신 팬들 덕분에 승리할 수 있었다”라고 선수단을 대표해 인사했다. 
KT는 28일부터 대구에서 2위 삼성과 미리보는 한국시리즈로 불리는 주말 3연전에 나선다. 첫날 오원석(KT)과 김백산(삼성)의 선발 맞대결이 예고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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