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존의 ‘3강’ 구도에 확실한 변화가 생겼어요. 디플러스 기아의 반등으로 올해 LCK는 ‘4강 체제’로 재편됐습니다.”
‘꼬꼬갓’ 고수진 해설위원은 2026 LCK 포스트시즌을 맞이하는 리그 전체의 흐름을 이같이 짚어냈습니다. 레전드·라이즈 그룹 제도가 도입된 두 번째 해, 마지막 날까지 치열하게 이어진 순위 싸움 중심에는 오랜 시간 고착화됐던 리그의 질서가 달라지는 판도 변화가 있었습니다.
OSEN에서는 2026 LCK 정규 시즌을 돌아보는 시간을 가져봤습니다. LCK 최고의 미남 해설위원인 ‘꼬꼬갓’ 고수진 해설을 모시고 2026 LCK 정규 시즌을 정리했습니다.

고수진 해설은 이번 시즌 가장 눈에 띄는 변화로 디플러스 기아(DK)의 체급 상승을 꼽습니다. 기존 LCK를 지배하던 젠지, T1, 한화생명의 ‘3강’ 체제에 DK가 당당히 균열을 냈다는 평가입니다. 실제로 DK는 신인 바텀 듀오 ‘스매쉬’ 신금재와 ‘커리어’ 오형석을 기용하는 파격적인 리빌딩 이후 빠르게 합을 맞췄고, 천적으로 군림하던 젠지를 상대로 이번 시즌 3승을 거두는 기염을 토했죠. 이어 MSI 및 EWC 이후 치러진 3·4라운드 레전드 그룹에서 6승 2패로 1위를 차지하며 확실한 반등을 증명해 냈습니다.
고수진 해설은 “리그 후반부로 갈수록 DK의 경기력이 무서운 속도로 올라왔다”며 “이건 꼭 말을 해야 합니다. 이제는 특정 세 팀의 우세를 장담할 수 없는 4강 경쟁 구도가 완성됐습니다”라고 힘주어 강조합니다.
이처럼 주요 팀들의 과감한 선수 교체와 신예 기용이 이뤄지면서 리그 전체의 경쟁력과 박진감도 크게 상승했습니다. 레전드 그룹 2위 자리와 라이즈 그룹 1위 자리가 마지막 경기까지 확정되지 않을 만큼 끝까지 긴장감이 이어졌기 때문입니다.
고수진 해설의 분석처럼 로스터 개편이 불러온 촘촘해진 ‘4강 체제’ 속에서 이번 LCK 포스트시즌 왕좌를 차지할 주인공이 누구일지 팬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 scrapper@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