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문 표절' 설민석, 학위 취소→재입학 3년만 '졸업'.."많은것 깨달아"
OSEN 김나연 기자
발행 2026.08.28 18: 36

역사 강사 설민석이 학위 취소 후 재입학한 대학원에서 졸업한 근황을 전했다.
28일 설민석은 자신의 SNS에 대학 캠퍼스에서 학사모를 쓰고 꽃다발을 든 채 미소짓는 사진을 올렸다.
그는 "안녕하세요 ^^ 30년 동안 가르침의 강단에 서 있다가 지난 3년, 배움의 책상에 앉았습니다. 열심히 공부했고, 많은 것을 깨달았습니다"라고 털어놨다.

이어 "제 길을 응원해 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리며, 처음부터 끝까지 제 손을 잡아주신 교수님께 다시 한번 깊은 감사를 올립니다. #졸업 #설민석"이라고 대학원 졸업 소식을 알렸다.
설민석은 연세대학교 교육대학원 역사교육학 석사 출신으로 역사 강사 활동 및 각종 역사 예능에 출연하며 활동 했지만, 지난 2020년 대학원 석사 논문 표절 논란이 일어 타격을 입었다. 논란이 커지자 설민석은 "논문을 작성하면서 연구를 게을리하고 다른 논문들을 참고하는 과정에서 인용과 각주 표기를 소홀히 했음을 인정한다"는 입장을 밝히고 출연 중이던 tvN '설민석의 벌거벗은 세계사', MBC '선을 넘는 녀석들' 등에서 하차하고 방송 활동을 중단했다.
이후 연세대학교는 논의 끝에 설민석의 석사 학위를 취소했으며, 설민석은 2023년 다시 연세대학교 교육대학원 역사교육전공 석사과정에 재입학했다. 또 지난 2022년에는 MBN '그리스로마신화-신들의 사생활'을 통해 방송에 복귀했으며, 그 뒤 '신들의 사생활 - 그리스 로마 신화 2', MBC '강연자들', '선을 넘는 클래스' 등에 출연했다. 최근에는 JTBC '사(史)기꾼들'에 출연해 강연 배틀을 펼치기도 했다.
한편 설민석은 논란 후 방송 복귀 당시 "2020년 12월 석사 논문 표절 및 방송 중 부정확한 정보 전달로 인해 모든 방송에서 하차한 후 깊은 반성의 시간을 가졌습니다. 처음 역사를 접했을 때의 마음가짐으로 연구에 매진하면서 스스로를 돌아보는 시간을 보내고 있습니다"라며 "이렇게 짧은 자숙의 기간으로 제 과오가 쉽게 씻길 것이라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앞으로 더욱 철저하고 책임감 있는 자세로 정보 전달자로서의 역할에 충실하도록 하겠습니다"라고 재차 사과의 뜻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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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설민석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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