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연 임시 감독이 맞나? 내년 아시안컵을 지휘하는 한국 감독은 누가 될까.
중국 매체 '사커 차이나'는 27일 "대한축구협회는 현재 한국대표팀 감독 최종 후보 가운데 1순위로 평가된 지도자와 계약 조건을 놓고 협상을 진행하고 있다. 협상이 원활하지 않을 경우 차순위 후보와 협상을 진행하는 방안도 검토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고 보도했다.
대한축구협회는 홍명보 감독이 물러난 뒤 공개 모집을 통해 후보자들의 자격과 경력 등을 검토한 뒤 온라인 면접을 진행했다. 이후 최종 후보들의 평가를 마치고 점수에 따른 순위를 바탕으로 협상 절차에 들어간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https://file.osen.co.kr/article/2026/08/28/202608282314771508_6a9198f20de5e.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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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력 후보로는 스페인 출신 지도자들이 다수 거론되고 있다. 대표적으로 로베르토 모레노 감독은 스페인 대표팀과 AS 모나코 등을 이끌었던 경험이 있으며, 루이스 엔리케 감독의 코칭스태프로도 활동했다. 헤수스 카사스 감독은 스페인 대표팀 분석관 등을 거쳐 이라크 대표팀을 지휘하며 아시아 축구를 경험했다.
또 다른 후보인 도메네크 토렌트 감독은 펩 과르디올라 감독의 핵심 코칭스태프로 오랜 기간 활동한 인물이다. 바르셀로나와 바이에른 뮌헨, 맨체스터 시티 등에서 과르디올라 감독을 보좌한 뒤 뉴욕 시티, 갈라타사라이, 몬테레이 등의 감독을 맡았다.
앞서 거스 포옛 전 전북 현대 감독도 유력 후보로 거론됐지만 서류 전형을 통과하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후 모레노, 카사스, 토렌트 등이 최종 면접 대상자로 거론되면서 후보군의 윤곽이 드러났다.

다만 감독 한 명만 결정한다고 축구협회가 바로 선임을 발표할 수 있는 상황은 아니다. 새로운 사령탑과 함께할 코칭스태프까지 협상을 진행해야 하기 때문이다. 보도에 따르면 코칭스태프는 최소 5명에서 최대 7명 규모가 될 수 있어 최종 계약까지 상당한 시간이 필요할 것으로 전망된다.
당초 8월 중 임시 감독을 선임한다는 계획이었지만 일정이 늦어지고 있다. 최종 후보와의 협상이 성사되더라도 관련 절차와 내부 보고, 이사회 승인 등이 남아 있어 공식 발표는 이르면 9월 초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새롭게 선임되는 임시 감독은 오는 9월부터 11월까지 한국 대표팀의 A매치 6경기를 지휘할 예정이다. 9월에는 에콰도르와 우루과이, 10월에는 베네수엘라와 우즈베키스탄을 상대하며 11월에도 두 차례 A매치가 예정돼 있다.
중국언론은 "한국이 최악의 경우 내년 아시안컵까지 임시 감독에게 지휘봉을 맡길 가능성도 있다"고 전망했다. / jasonseo34@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