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구를 즐기자!' 전국의 유소년 농구선수들이 강원도 횡성군에 모인 이유다.
‘NH농협은행 2026 횡성한우컵 전국 유소년 농구대회’가 29일부터 강원도 횡성군에서 개막했다. 전국 유소년 선수들의 뜨거운 농구 축제가 펼쳐졌다. 횡성군과 횡성군체육회, 횡성군농구협회, 강원특별자치도농구협회, KXO가 공동 주최·주관하는 이번 대회는 U8부터 U15까지 총 8개 종별로 진행된다.
이번 대회에는 강남 SK, 분당 삼성, 원주 DB, 구리 KCC, 팀식스, 동대문 토모, 평택 SK, 울산 모비스 등 국내 유소년 농구를 대표하는 팀들이 대거 참가해 기량을 겨룬다.
![[사진] 횡성한우컵 개막식 / KXO 제공](https://file.osen.co.kr/article/2026/08/29/202608291553773272_6a92837677e64.jpeg)
![[사진] 전국에서 모인 유소년 선수들 / KXO](https://file.osen.co.kr/article/2026/08/29/202608291553773272_6a928376c5ea3.jpeg)
횡성군은 최근 유소년 농구대회를 잇달아 개최하며 국내 유소년 농구의 새로운 중심지로 주목받고 있다. 지난 7월에는 ‘NH농협은행 2026 횡성 유소년 농구 에어컨리그’를 개최한 데 이어 이번에는 전국 규모의 횡성한우컵을 통해 유소년 농구 저변 확대에 나서고 있다.
이번 대회는 횡성국민체육센터와 횡성실내체육관에서 동시에 열린다. 두 체육시설을 활용하면 최대 4면의 코트에서 경기를 동시에 진행한다. 참가 선수들이 보다 쾌적한 환경에서 경기에 집중할 수 있다.
올해 대회 역시 승패와 순위보다 ‘즐기는 농구’에 초점을 맞춘다. 횡성한우컵은 지난해부터 참가 팀들의 의견을 반영해 모든 팀이 동일한 경기 수를 보장받도록 했다. 별도의 순위를 정하지 않는 방식으로 대회를 운영하고 있다. 어린 선수들이 성적에 대한 과도한 부담 없이 농구를 즐길 수 있도록 배려했다.
![[사진] 장신상 횡성군수 / KXO 제공](https://file.osen.co.kr/article/2026/08/29/202608291553773272_6a92837732acf.jpeg)
장신상 횡성군수는 “횡성한우컵 전국유소년농구대회 개최를 축하드린다. 횡선군을 찾아주신 선수단 여러분 환영한다. 선수들이 그동안 갈고 닦은 기량을 열심히 발휘해주시길 바란다. 이 다음에 프로선수로 성장하더라도 횡성군을 기억하고 많이 찾아주시길 바란다”고 환영사를 했다.
김철회 강원특별자치도농구협회장은 “강원도 횡성에서 큰 대회를 개최하게 돼 영광이다. 성공적인 대회를 개최할 수 있도록 힘써주신 관계자분들에게 감사드린다. 횡성을 찾은 유소년 선수들이 부상없이 마음껏 기량을 펼치길 바란다. 아울러 가족들과 횡성한우 등 지역특산물을 즐기시고 좋은 추억을 만드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박명서 횡성군체육회장은 “전국에서 오신 선수들과 학부모분들 환영한다. 선수들이 새로운 친구도 사귀고 즐거운 추억 많이 쌓으시길 바란다. 대한민국의 훌륭한 재목으로 발전하시길 바란다. 횡성은 한우의 고장이다. 저녁에 한우도 즐겨주시면 좋겠다”고 인사했다.
![[사진] 농구묘기팀 앵클브레이커즈 / KXO](https://file.osen.co.kr/article/2026/08/29/202608291553773272_6a928377b7b17.jpeg)
축하무대로 분위기가 한껏 달아올랐다. 그룹 앵클브레이커즈가 농구묘기와 브레이크 댄스를 결합한 힙훕공연을 펼쳤다. 농구공을 자유자재로 다루는 모습에 어린이들이 열광했다. 특히 줄넘기를 하면서 농구공을 돌리는 장면이 하이라이트였다.
프로덩커 이규호는 환상적인 덩크슛으로 유소년 선수들을 열광시켰다. 특히 골대 밑에 세운 사람을 뛰어넘어 공중에서 공을 잡아 다리사이로 뺀 뒤 꽂아넣은 비트윈더랙(Between The Leg) 덩크슛은 엄청났다. 한국선수 중 보기 드문 탄력이었다. 유소년선수 네 명을 뛰어넘은 덩크슛도 백미였다. 덩크슛이 성공되자 대회의 분위기는 그야말로 절정으로 흘렀다.
![[사진] 선수들의 사랑을 받은 프로덩커 이규호 / KXO](https://file.osen.co.kr/article/2026/08/29/202608291553773272_6a92837821c31.jpeg)
이번 대회는 이틀간 횡성군 일대에서 개최된다. 선수들 및 학부모들과 관계자 등 수백명의 사람들이 횡성군에 모였다. 횡성군은 대회 개최를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와 지역브랜드 알리기 등 큰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 jasonseo34@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