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NC 다이노스 김주원이 메이저리그(MLB) 스카우트가 보는 앞에서 개인 한 시즌 최다 홈런 기록을 경신했다.
김주원은 29일 대전 한화생명 볼파크에서 열린 2026 신한 SOL KBO리그 한화 이글스와의 원정경기에서 1번타자 겸유격수로 선발 출전, 한화 선발 박준영을 상대로 선제 솔로포를 터뜨렸다.
김주원은 양 팀이 0-0으로 팽팽하게 맞서있던 3회초 1사 주자 없는 상황, 박준영과 풀카운트 승부 끝 6구 136km/h 포크볼을 공략, 오른쪽 몬스터월을 넘어가는 비거리 125m 솔로 홈런을 터뜨렸다. 김주원의 시즌 16호 홈런으로, 김주원은 지난해 기록한 15홈런을 넘어 개인 한 시즌 최다 홈런 기록을 작성했다.

김주원은 지난 27일 잠실 LG전에서 5타수 5안타 맹타를 휘두르고 경기를 관전하는 메이저리그 스카우트들의 눈을 빛나게 만들었는데, 공교롭게도 이날 대전에도 토론토 블루제이스, 텍사스 레인저스 스카우트가 경기장을 찾았다.
경기 전 이호준 감독은 "재밌는 게, 진짜로 주원이가 (스카우트가) 오기만 하면 홈런 치고 오기만 하면 잘 친다"면서 "우리는 어디서 누가 왔다 미리 듣는다. 그러면 그날 첫 타석부터 홈런 치고 그런다. 그래서 '사대가 맞네, 자주 오시라고 그래라' 그랬다"고 웃었는데, 이 감독의 말처럼 김주원은 보란듯이 자신의 재능을 과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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