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병훈 FC안양 감독이 경기 후 기자회견장에 나타나지 않았다.
FC안양은 29일 오후 7시 30분 부천종합운동장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1 2026 26라운드에서 부천FC1995와 1-1로 비겼다. 안양은 승점 34(8승 10무 8패)로 일단 6위가 됐다.
부천의 단단한 수비에 고전하던 안양은 후반 8분 선제골을 허용했다. 이전까지는 잘 막아내던 역습 과정에서 김종우의 환상적인 논스톱 슈팅 한 방에 당하고 말았다.
![[사진] 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https://file.osen.co.kr/article/2026/08/29/202608292136770090_6a92d56593aba.jpeg)
이후 아일톤의 결정적 슈팅이 골대를 때리는 등 운이 따르지 않던 안양은 상대의 치명적 실수로 동점을 만들었다. 후반 25분 아일톤이 처리한 프리킥이 동료들의 머리가 아닌 골문 쪽로 향했다. 골키퍼 김현엽이 쉽게 처리할 수 있는 공처럼 보였지만, 손에서 미끄러지면서 머리에 맞고 그대로 골문 안으로 들어가버리고 말았다.
결국 승점 1점씩 나눠가진 양 팀. K리그 통산 100번째 경기에서 무승부를 거둔 유병훈 감독은 팀의 경기력에 크게 불만을 품은 모양새다. 그는 경기 후 공식 기자회견에 참석하지 않았다.
안양 구단 관계자는 유병훈 감독이 벌금을 감수하고 기자회견에 불참하기로 결정했다고 전하며 사과했다. 구체적인 이유는 밝히지 않았다. 다만 기대 이하의 경기력이 이유 아니겠냐는 추측만 들을 수 있었다.
유병훈 감독에겐 제재금이 주어질 것으로 보인다. K리그 경기 규정 제37조 5항에 따르면 인터뷰를 실시하지 않거나 참가하지 않을 경우, 해당 클럽과 선수, 감독에게 제재금(50만원 이상)을 부과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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