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1분 중단-3분 만에 다시 40분 중단, 끝내 멈추지 않은 폭우...'송찬의 3안타 폭발' LG, 롯데 4연패 수렁에 빠뜨렸다 [부산 리뷰]
OSEN 조형래 기자
발행 2026.08.29 22: 21

프로야구 LG 트윈스가 두 번의 우천 중단 끝에 강우콜드 승리를 수확했다.
LG는 29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2026 신한 SOL KBO리그’ 정규시즌 롯데 자이언츠와의 맞대결에서 8-3, 7회 강우콜드 승리를 거뒀다. 이로써 LG는 64승 51패 1무를 마크했다. 4위는 유지했지만 3위 KIA가 SSG를 상대로 승리하면서 3위 탈환에는 실패했다. 롯데 자이언츠는 홈 팬들 앞에서 4연패에 빠졌다. 
LG는 신민재(2루수) 박해민(중견수) 오스틴(1루수) 송찬의(좌익수) 문정빈(지명타자) 손용준(3루수) 구본혁(포수) 이주헌(포수) 홍창기(우익수)로 선발 라인업을 꾸렸다. 선발 투수는 카를로스 카라스코. 

LG 트윈스 송찬의  / foto0307@osen.co.kr

롯데 자이언츠 제공

황성빈(중견수) 나승엽(지명타자) 레이예스(좌익수) 한동희(3루수) 고승민(1루수) 전민재(유격수) 윤동희(우익수) 손성빈(포수) 한태양(2루수)이 선발 출장했다. 선발 투수는 김진욱이었다.
11일 오후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2026 신한 SOL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와 LG 트윈스의 경기가 진행됐다.이날 경기에는 키움은 안우진을, LG는 카라스코를 선발투수로 내세웠다.1회말 LG 선발투수 카라스코가 역투하고 있다.      2026.08.11 / soul1014@osen.co.kr
LG가 선취점을 뽑고 앞서갔다. 2회 1사 후 구본혁이 중전안타로 출루했다. 이주헌이 삼진을 당했지만 홍창기의 우전안타, 신민재의 볼넷으로 2사 만루 기회를 잡았고 박해민의 밀어내기 볼넷으로 선취점을 뽑았다. 계속된 2사 만루에서는 오스틴이 좌측 담장을 때리는 2타점 2루타를 뽑아내면서 3-0으로 앞서갔다.
롯데도 곧바로 추격했다. 2회말 선두타자 한동희가 3루수 실책으로 출루했다. 이후 2아웃이 됐지만 윤동희의 중전안타로 2사 1,2루 기회를 이어갔고 손성빈의 중전 적시타로 1점을 만회했다. 
3회말에도 선두타자 황성빈의 우전안타와 2루 도루로 만든 1사 2루에서 레이예스의 우전 적시타로 2-3으로 따라 붙었다.
그러나 한순간에 격차가 확 벌어졌다. LG가 멀찌감치 달아났다. 선두타자 박해민의 우전안타, 오스틴의 좌익수 방면 2루타로 무사 2,3루 기회를 잡았고 송찬의가 좌중간 2타점 2루타를 터뜨리면서 롯데의 추격을 뿌리쳤다. 5-2가 됐다. 
31일 부산 사직야구장에서 2026 신한 SOL KBO 리그 롯데 자이언츠와 삼성 라이온즈의 경기가 열렸다. 홈팀 롯데는 김진욱이, 방문팀 삼성은 원태인이 선발 출전했다.롯데 자이언츠 선발 투수 김진욱이 역투하고 있다. 2026.07.31 / foto0307@osen.co.kr
문정빈의 우익수 뜬공으로 이어진 1사 3루에서는 앞서 대수비로 투입됐던 문보경이 좌중간 적시 2루타를 터뜨렸다. 롯데 선발 김진욱을 마운드에서 끌어내렸다. 이후 구본혁의 번트안타와 이주헌의 볼넷으로 이어진 1사 만루에서는 홍창기가 밀어내기 사구를 얻어냈다. 7-2가 됐고 박해민의 밀어내기 볼넷까지 이어지면서 8-2까지 격차를 벌렸다. 
롯데는 6회말 선두타자 한동희가 LG 선발 카라스코를 두들겨 좌월 솔로포를 터뜨렸다. 1볼에서 카라스코의 141km 투심을 공략했다. 시즌 16호 홈런. 카라스코는 홈런을 허용했지만 6회를 잘 마무리 지으면서 6이닝 5피안타(1피홈런) 1볼넷 4탈삼진 3실점(2자책점), 퀄리티스타트 역투를 펼치고 마운드를 내려왔다.
LG는 추가점을 뽑지 못했다. 그러다 7회말에 들어서면서 갑자기 폭우가 쏟아졌다. 앞을 볼 수 없을 정도의 폭투가 쏟아지면서 경기는 잠시 중단됐다. 7회말 1사 1루 황성빈 타석 때였다. 오후 8시 44분이었다. 약 한 시간 가량 정비를 끝내고 오후 9시 35분, 경기는 재개됐다. 장기간 지연이 되면서 LG는 투수를 우강훈에서 존 케네디로 교체했다. 
롯데 자이언츠 제공
하지만 경기 재개 시점 다시 빗줄기가 굵어졌고 경기 재개 3분 만인 오후 9시 38분, 다시 우천 중단됐다. 이미 물웅덩이가 여기저기 고여 있었고 경기 재개를 위한 그라운드 정비에는 시간이 상당히 소요될 것으로 보였다. 롯데 선수단 보조 인원들까지 동원해서 그라운드 정비에 나섰고 비도 잠잠해지는 듯 했다.
하지만 저녁 10시 이후 다시 빗방울이 굵어졌다. 결국 10시 18분, 강우콜드게임이 선언됐다. 총 91분이 중단된 끝에 경기는 강우콜드로 마무리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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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찬의가 3안타 2타점, 오스틴이 5타수 2안타 2타점으로 활약했다. /jhrae@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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