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전-패전' 한화 1순위 우완, 그래도 성장 기다린다…김경문 감독 "아프지만 않으면 계속 선발"
OSEN 조은혜 기자
발행 2026.09.01 00: 09

 프로야구 한화 이글스 박준영이 남은 시즌 계속해서 선발 로테이션에 잔류할 예정이다.
박준영은 지난 2022 신인드래프트 1라운드 전체 1순위 지명을 받고 한화 유니폼을 입었다. 지난해 군 복무를 마치고 팀으로 복귀했고, 정규시즌 마지막 등판에서 선발 기회를 얻어 5이닝 2실점으로 가능성을 내비쳤다. 올 시즌 34경기 59이닝을 소화해 1승2패 평균자책점 6.10을 기록 중이다.
올해 7월 말부터는 선발로 기회를 받았다. 24일 대전 LG전에서 4⅓이닝 3실점을 기록했던 박준영은 30일 대전 롯데전에서는 5⅔이닝 2실점으로 쾌투를 펼쳤다. 퀄리티스타트까지 아웃카운트 하나가 부족했지만 개인 최다 이닝을 소화하며 가능성을 내비쳤다.

7일 대전 한화생명 볼파크에서 2026 신한 SOL KBO리그 한화 이글스와 NC 다이노스의 경기가 열렸다.이날 한화는 박준영, NC는 커티스 테일러가 선발로 나섰다.6회초 한화 박준영이 역투하고 있다. 2026.07.07 / jpnews@osen.co.kr

지난 15일 대구 삼성전에서는 5⅓이닝 5실점. 실점이 많았던 점은 아쉬웠지만 개인 최다 7개의 탈삼진을 기록했다. 다만 최근 2경기가 부진했다. 박준영은 23일 대전 LG전에서 1⅔이닝 8실점으로 무너졌고, 29일 대전 NC전에서는 3⅓이닝 5실점으로 일찍 마운드를 내려가며 2경기 연속 패전투수가 됐다.
24일 대전한화생명볼파크에서 2026 신한은행 SOL KBO리그 한화 이글스와 LG 트윈스의 경기가 진행됐다.이날 경기에 한화는 박준영을, LG는 임찬규를 선발투수로 내세웠다.2회초 1사 만루 LG 박동원을 병살아웃 잡은 한화 박준영 선발투수가 기뻐하고 있다.   2026.07.24 / soul1014@osen.co.kr
하지만 8실점을 했던 LG전 이후 김경문 감독은 "그날 공이 좋았다. 그런데 야구는 '좋으니까' 컨디션이 좋을 때 맞는 경우가 있다"며 "이제 처음 동기(허인서)와 배터리를 하는데, 어린 선수들이니 그런 경험도 가질 수 있다. 아마 본인도 놀랬을 것"이라고 얘기했다.
김 감독은 "준영이는 신장에서 나오는 타점이 좋다. 직구도 145km/h 이상이 나오고 있고, 150km/h까지도 나오더라. 직구 구속을 유지하면서 변화구 제구력은 더 만들어야 한다"며 "앞으로 아프지만 않으면 계속 선발로 나간다. 결국 팀이 강하려면 우리 토종 선수들이 힘 있게 막아줘야 한다"고 기대감을 전했다.
아직 박준영은 구원승 1승만 있을 뿐, 선발승을 올리지 못했다. 한화의 가을야구가 사실상 멀어진 가운데, 남은 시즌 박준영이 선발 로테이션에서 꾸준히 경험을 쌓으며 한 단계 성장할 수 있을지 관심이 모인다.
4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2026 신한 SOL KBO리그 LG 트윈스와 한화 이글스의 경기가 열렸다.이날 LG는 장현식, 한화는 에르난데스를 선발투수로 내세웠다. 2회말 1사 1루에 마운드에 오른 한화 박준영이 주자를 확인하고 있다. 2026.07.04 /cej@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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