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드민턴 여제 안세영이 우승 가능성이 더 높아졌다. 중국의 톱랭커들이 대회 직전 출전을 포기했다.
배드민턴 여자 단식 세계 랭킹 1위 안세영은 1일 중국 선전에서 열리는 2026 세계배드민턴연맹(BWF) 월드투어 중국 마스터즈(슈퍼 750) 대회에 출전한다.
중국 매체들은 대회를 하루 앞두고 중국의 천위페이(세계 4위), 한웨(세계 5위)가 중국 마스터즈에 불참한다는 소식을 전했다.

당초 여자 단식 32강 대진표에 시드를 받았던 두 선수는 1일 시작되는 여자 단식 대진표에서 이름이 사라졌다. 대진표는 수정됐다.
처음 공개된 대진표에서 안세영은 8강전에서 한웨를 만나는 일정이었다. 천위페이는 반대쪽 대진표라 결승까지 올라온다면 맞붙는 대진표였다.
그런데 천위페이, 한웨가 개막 직전에 불참을 결정했다. BWF 남녀 단식 세계 1~15위에 오른 랭커들은 부상 등 특별한 사유가 없는 한 BWF 월드투어 슈퍼 750 대회에 의무적으로 참가해야 한다. 잔부상을 이유로 불참한 것으로 보인다. 세계 6위인 푸트리 쿠수마 와르다니(인도네시아)도 출전을 포기했다.

안세영의 발목을 잡을 수도 있는 중국 선수들이 빠지는 것은 호재다. 안세영 뿐만 아니라 김가은(세계 12위)에게도 희소식이다.
당초 김가은은 첫 경기 32강에서 왕즈이(세계 2위)와 맞붙는 대진표였다. 그런데 천위페이, 한웨가 빠지면서 대진표가 수정됐고, 상대가 바뀌었다. 김가은은 32강에서 인도의 우나티 후다(세계 24위)와 맞붙는다. 랭킹 2위 선수에서 24위 선수로 바뀐 것.
김가은은 첫 경기를 승리하면 16강에서 리네 크리스토퍼센(세계 16위)-군지 리코(세계 23위)의 승자와 만난다. 그리고 8강에 오르면 안세영과 맞붙는 대진표다.
김가은이 상대할 선수들은 당초 한훼가 32강, 16강, 8강에서 맞붙게 되는 선수들이다. 한웨가 불참하면서, 기존 대진표의 한웨 자리에 김가은이 들어간 것이다.
김가은은 32강에서 왕즈이를 피했지만, 8강까지 올라가면 안세영과 집안 싸움을 할 가능성이 높다.
안세영의 32강 상대는 대만의 린샹티다. 첫 경기를 통과하면 16강에서 한첸시(중국)-바이위포(대만) 경기 승자와 만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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