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수홍 부부, '비행기 민폐' 논란 후..딸 SNS·유튜브 활동도 '중단'[핫피플]
OSEN 김나연 기자
발행 2026.09.01 10: 37

방송인 박수홍이 항공기 지연 논란 후 SNS를 비롯해 유튜브 업로드까지 멈췄다.
지난달 31일 박수홍이 아내 김다예와 함께 운영해오던 가족 유튜브 채널 '박수홍 행복해다홍'에는 별다른 공지 없이 영상이 올라오지 않았다.
당초 해당 유튜브 채널에는 매주 월요일 오후 5시마다 새로운 영상이 업로드 돼 왔다. 특히 딸 재이가 태어난 뒤에는 재이와 함께 평범한 일상을 보내거나 여행을 가는 브이로그 콘텐츠가 매주 올라왔던 상황. 이날 역시 원래대로라면 새로운 영상이 공개돼야 했지만, 별도의 공지 없이 지난 24일 올라왔던 영상을 끝으로 업로드가 멈춘 상태다.

이는 지난 26일 불거진 항공기 지연 논란의 여파로 보인다. 앞서 박수홍 가족은 23일 인천국제공항에서 괌으로 향하는 비행기를 탑승했고, 이 과정에 딸 재이가 울자 승무원에게 하차 의사를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항공사 측은 박수홍 가족의 수하물 하기 작업을 진행했고, 그러던 중 딸의 울음이 그치자 박수홍 측은 다시 비행기를 탑승하겠다며 입장을 번복했다. 결국 항공사 측은 수하물을 다시 탑재하는 절차를 거쳤고, 그로 인해 비행기 출발 시간은 약 1시간 가량 지연됐다. 다만 도착 시간은 그보다 줄어 31분 지연된 것으로 확인됐다.
이같은 사실은 온라인 커뮤니티 등을 통해 확산됐고, 박수홍 가족의 것으로 보이는 수하물을 하기하는 사진과 박수홍이 비행기에 탑승한 승객들에게 여러차례 사과하는 영상 등이 공개되기도 했다. 이에 박수홍 가족을 향한 "민폐" 지적과 더불어 비행기 하차의사 번복을 수용한 것 자체가 연예인 특혜라는 주장도 이어졌다.
이런 가운데 박수홍은 논란 직후 직접 글을 올리고 "당시 탑승하자마자 착석하지 못할 정도로 아이가 울어 당황한 나머지 미숙한 판단을 했습니다. 긴 비행 시간 동안 아이의 울음으로 승객분들께 더 큰 피해를 드릴 것 같아서 당초 내리겠다는 의사를 기내 관계자 분께 전달드렸습니다"라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이어 "기내에서 (하차) 대기 중 아이가 울음을 그쳐 다시 탑승 의사를 밝혔는데, 이로 인해 보안 검사 등 시간이 크게 지체될 수 있다는 점을 미처 깨닫지 못했습니다. 이는 전적으로 항공관련 절차에 대한 저의 무지함으로 일어난 일이며 그 어떤 변명의 여지도 없습니다"라며 "다시 한번 저의 부족함으로 큰 피해를 보신 승객분들과 항공사 관계자 여러분께 머리 숙여 깊이 사과를 드립니다"라고 고개 숙였다.
이후 대한항공 측 역시 언론을 통해 "자발적 하기 승객이 발생할 경우 절차에 따라 원칙대로 대응하고 있다"며 "이번 건에 대해서도 원칙대로 대응했다"는 입장을 전했다. 박수홍 가족이 하차 의사를 밝혔을 뿐, 실제로 기내에서 하차했다가 다시 탑승한 것은 아니었다는 것. 규정상 승객이 기내에서 하기 의사를 밝혔더라도 항공기 밖으로 나가지 않은 상태라면 의사를 번복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해당 사실이 알려지자 일각에서는 박수홍을 향한 과열된 분위기를 비판하는 여론이 생기며 갑론을박이 이어졌다. 당사자가 직접 잘못을 인정하고 사과했으며, 규정을 위반한 사항도 아닌 일에 과도한 비난과 악플을 다는 것은 옳지 않다는 것.
결국 논란 후 박수홍, 김다예 부부는 괌으로 여행을 떠나있는 상황에도 개인 SNS는 물론 딸 재이의 일상을 기록하던 SNS와 유튜브 활동도 멈춘 채 자숙 중이다.
한편 박수홍은 지난 2021년, 23살 연하의 김다예와 결혼했으며 시험관을 통해 2024년 딸 재이를 품에 안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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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박수홍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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