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중박' LG 캡틴, 실점 막은 2차례 슈퍼 캐치, 감독도 투수도 극찬...두산 응원석에 한숨이 터져 나오다
OSEN 한용섭 기자
발행 2026.09.02 05: 10

프로야구 LG 트윈스 '캡틴' 박해민이 결정적인 호수비로 실점을 막으며 팀 승리를 지켰다. 
박해민은 1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두산 베어스와 원정 경기에 2번 중견수로 선발 출장했다. 
박해민은 1회초 공격에서 두산 선발 잭로그 상대로 1사 후 좌익수 앞 안타를 때려 출루했다. 잭로그 상대로 통산 성적이 11타수 1안타, 타율 9푼1리였는데 첫 타석에서 안타를 만들었다. 그러나 1루에서 2루 도루를 시도하다 투수 견제구에 걸려 2루에서 태그 아웃됐다. 

1일 오후 서울 잠실구장에서 2026 신한 SOL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 LG 트윈스의 경기가 진행됐다.이날 경기 두산은 잭로그를, LG는 임찬규를 선발투수로 내세웠다.3회말 2사 1,2루 두산 김민석의 안타성 타구를 박해민 중견수가 호수비 펼치며 잡아내고 있다.   2026.09.01 / soul1014@osen.co.kr

박해민은 수비에서 진가를 보여줬다. LG는 선발 임찬규가 1회말 1점을 허용하며 끌려갔다. 
임찬규는 3회말에는 1사 후 안재석에게 중전 안타로 맞았다. 2사 1루에서 양의지에게 중전 안타를 허용해 1,2루 득점권에 주자를 보냈다. 김민석이 때린 타구는 좌중간을 향해 쭉쭉 뻗어갔다.
펜스 앞까지 날아가는 타구를 중견수 박해민이 쏜살처럼 달려가 가까스로 잡아냈다. 박해민은 마지막에 살짝 점프하면서 글러브로 공을 잡아냈고, 그라운드에 쓰러졌다. 잠시 드러누워서 숨을 고른 후에 일어섰다.
빠졌더라면 주자 싹쓸이 2루타는 됐을 타구, 결정적인 실점을 막는 슈퍼 캐치였다. 투수 임찬규는 박해민을 향해 손가락을 가리키며 고마움을 표현했다. 두산 응원석에서는 아쉬움의 한숨이 나왔다. 
1일 오후 서울 잠실구장에서 2026 신한 SOL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 LG 트윈스의 경기가 진행됐다.이날 경기 두산은 잭로그를, LG는 임찬규를 선발투수로 내세웠다.3회말 2사 1,2루 두산 김민석의 안타성 타구를 박해민 중견수가 호수비 펼치며 잡아내고 있다.   2026.09.01 / soul1014@osen.co.kr
박해민의 호수비로 3회말이 종료됐고, 곧바로 LG는 4회초 송찬의가 역전 스리런 홈런을 터뜨려 3-1로 앞서 나갔다.
박해민은 8회도 호수비를 보여줬다. 3-1로 앞선 8회말 LG는 우강훈이 등판했다. 1사 후 양의지가 때린 타구는 좌중간 담장을 향해 날아갔다.
3회 김민석의 타구 보다 더 멀리 날아가 담장을 향했다. 타구는 담장 바로 앞에서 떨어졌고, 어느새 펜스 앞까지 달려온 박해민이 침착하게 공을 잡아냈다. 두산 관중석에서는 또 탄식이 터져 나왔다. 
LG는 3-1로 승리, 이날 NC에 패배한 KIA를 1경기 차이로 끌어내리고 3위를 탈환했다. 5위 두산은 3경기 차이로 밀어냈다. 값진 승리였다. 박해민은 수비 디테일에서 디펜딩 우승팀 다운 모습을 보여줬다. 
염경엽 감독은 경기 후 "박해민이 3회 호수비로 추가점을 내어주지 않으며 추격의 흐름을 만들어줬다"고 칭찬했다. 
승리 투수가 된 임찬규도 "아직 따로 말하지 않았는데, 라커룸 들어가서 또 감사하다고 이야기할 생각이다. 처음에는 쉬운 뜬공인 줄 알았는데, 해민이형 위치를 보고 큰일났다고 생각했다. 사실 원래는 홈 뒤로 백업을 가야 하는 상황인데, 해민이형이라 자리에 서서 지켜본 것 같다. 역시 해민이형이 다이빙을 해서 잡았다"고 감사 마음을 전했다.
프로야구 LG 트윈스가 두산 베어스를 꺾고 3위를 탈환했다. LG는 1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6 KBO리그 두산과 경기에서 3-1로 승리했다.프로야구 LG 트윈스가 두산 베어스를 꺾고 3위를 탈환했다. LG는 1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6 KBO리그 두산과 경기에서 3-1로 승리했다.경기종료 후 LG 염경엽 감독이 박해민과 하이파이브를 하고 있다   2026.09.01 / soul1014@osen.co.kr.    2026.09.01 / soul1014@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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