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민정, 본격 이혼소송 준비…오연아와 공조(‘그래이혼하자’)
OSEN 강서정 기자
발행 2026.09.02 08: 55

이민정이 이혼을 결심하게 된 과거의 상처와 마주한다.
2일 방송되는 ‘그래, 이혼하자’(연출 주성우, 극본 황지언) 5회에서는 백미영(이민정 분)과 지원호(김지석 분)가 이혼의 결정적인 원인이 된 과거 사건을 두고 극명한 입장 차이를 보인다.
지난주 방송에서 백미영과 지원호는 VVIP 패션쇼에서 힘을 합쳐 피날레 모델의 갑작스러운 공백을 완벽하게 메웠다. 성공적으로 패션쇼를 마무리한 두 사람 사이에 오랜만에 훈풍이 부는 듯했지만, 백미영이 지원호와 안희주(이진이 분)가 같은 모텔방에서 나오는 모습을 목격하면서 분위기는 급변했다. 술에 취해 잠들었을 뿐이라며 억울함을 호소한 지원호였지만, 이미 돌아선 백미영의 마음을 되돌리기에는 역부족이었다.

이혼을 향한 백미영의 결심이 더욱 확고해진 가운데, 이날 공개된 스틸에는 승소를 위해 날카롭게 눈빛을 빛내는 백미영과 전치현(오연아 분)의 모습이 담겨 관심을 모은다.
백미영은 지원호의 변호사 배수지(안내상 분)가 보낸 준비서면 답변서를 확인하던 중 예상하지 못했던 내용에 당황하고, 곧바로 전치현에게 도움을 요청한다. 상대 측 변호사가 과거 자신에게 패소의 굴욕을 안겼던 배수지라는 사실을 알게 된 전치현은 승부욕을 불태운다. 두 사람은 승소를 위해 더욱 철저한 준비에 돌입하며, 백미영의 이혼 소송에 변호사들의 자존심 대결까지 더해져 팽팽한 긴장감을 예고한다.
무엇보다 백미영과 지원호는 두 사람을 이혼으로 몰아넣은 과거 사건을 두고 180도 다른 기억을 꺼낸다. 지원호는 당시 폭행이 있었다는 백미영의 주장을 조목조목 반박하는 내용의 준비서면을 제출하며 그녀를 흔든다. 이에 백미영은 억울함을 호소하며 아이를 잃은 뒤 부부 사이가 급격하게 틀어졌던 당시를 떠올린다.
같은 사건을 두고 서로 다른 기억을 간직한 채 오랜 시간 원망을 이어온 두 사람. 과연 부부의 이별에 결정적인 계기가 된 사건의 진실은 무엇인지 궁금증이 커진다.
백미영이 이혼 소송에 사활을 걸고 있는 사이 지원호는 ‘오해 제공자’ 안희주와 다시 마주한다. 앞서 안희주는 휴대전화가 바뀌었다는 핑계로 지원호의 모텔방에 들어간 뒤 그가 잠든 모습을 지켜보다 옆 침대에서 잠들었다. 이후 백미영이 오해하자 “술 먹고 피곤해서 같이 잔 것뿐”이라고 해명했고, 이로 인해 지원호의 원망을 샀다.
그런 안희주를 지원호가 다시 만난 이유에도 관심이 쏠린다. 백미영의 이혼 압박으로 궁지에 몰린 지원호가 오히려 자신을 더욱 곤란한 상황에 빠뜨린 안희주와 어떤 이야기를 나누게 될지 호기심을 자극한다. /kangsj@osen.co.kr
[사진] 캔버스엔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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