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성비 최고 FA 투수, LG 역대 3번째 100승 투수가 눈앞이다...다승왕도 보인다
OSEN 한용섭 기자
발행 2026.09.02 12: 40

프로야구 LG 트윈스 임찬규가 완급 조절 피칭으로 다승 공동 1위로 올라섰다. 개인 통산 100승에 1승만 남았다.
임찬규는 2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두산 베어스와 경기에 선발 투수로 등판해 6이닝 6피안타 2볼넷 1사구 4탈삼진 1실점으로 호투하며 승리 투수가 됐다. LG는 3-1로 승리하며, 3위 자리를 탈환했다. 
임찬규는 1회 선취점을 허용했다. 리드오프 박찬호를 볼넷으로 내보냈고, 2사 2루에서 양의지에게 1루 베이스 옆을 빠지는 우선상 2루타를 맞아 실점했다. 그러나 이후 추가 실점없이 6이닝을 책임졌다. 

1일 오후 서울 잠실구장에서 2026 신한 SOL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 LG 트윈스의 경기가 진행됐다.이날 경기 두산은 잭로그를, LG는 임찬규를 선발투수로 내세웠다. 1회말 LG 선발투수 임찬규가 역투하고 있다.  2026.09.01 / soul1014@osen.co.kr

수비 도움도 있었다. 3회말 2사 1,2루에서 중견수 박해민이 김민석의 좌중간 싹쓸이 2루타성 타구를 전력 질주해 마지막 다이빙캐치로 잡아내는 호수비가 있었다. 임찬규는 박해민을 향해 손짓을 하며 감사 인사를 했다. 
경기 후 임찬규는 “아직 따로 말하지 않았는데, 들어가서 또 감사하다고 이야기할 생각이다. 처음에는 쉬운 뜬공인 줄 알았는데, 해민이형 위치를 보고 큰일 났다고 생각했다. 사실 원래는 홈 뒤로 백업을 가야 하는 상황인데, 해민이형이라 자리에 서서 지켜본 것 같다. 역시 해민이형이 다이빙을 해서 잡았다”고 고마워했다.
1일 오후 서울 잠실구장에서 2026 신한 SOL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 LG 트윈스의 경기가 진행됐다.이날 경기 두산은 잭로그를, LG는 임찬규를 선발투수로 내세웠다.3회말 2사 1,2루 두산 김민석의 안타성 타구를 박해민 중견수가 호수비 펼치며 잡아내고 있다.   2026.09.01 / soul1014@osen.co.kr
LG는 4회초 신민재가 좌전 안타로 출루했고, 1사 후 오스틴의 우중간 안타로 1,2루 찬스를 만들었다. 송찬의가 두산 선발 잭로그의 4구째 바깥쪽 직구(145km)를 밀어쳐 우중간 담장을 넘어가는 역전 스리런 홈런(시즌 14호)을 터뜨렸다. 
임찬규가 6회까지 두산 타선을 막아냈고, 7회부터 불펜이 가동됐다. 케네디가 7회, 우강훈이 8회 등판했다. 마무리 손주영이 8회 2사 1루에서 올라와 4아웃 세이브로 승리를 지켜냈다. 
경기 후 임찬규는 “오늘 궂은 날씨에도 팬분들이 찾아주셔서 힘을 낼 수 있었다. 그라운드 사정도 그렇고, 우리도 상대팀도 많이 힘든 경기였는데 승리할 수 있어서 다행이고 감사하다”고 말했다. 
이날 비가 경기 내내 내렸다. 경기를 중단할 정도는 아니었지만, 마운드 상태가 점점 안 좋아졌다. 6회말 이닝 도중, 마운드 정비를 하느라 잠시 경기가 중단됐다. 정비 과정에서 임찬규는 그라운드 상태에 약간 짜증을 드러내기도 했다. 정비가 끝나고 임찬규는 6회말 2사 2루에서 김대한을 삼진으로 잡고 포효했다. 
1일 오후 서울 잠실구장에서 2026 신한 SOL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 LG 트윈스의 경기가 진행됐다.이날 경기 두산은 잭로그를, LG는 임찬규를 선발투수로 내세웠다.6회말 LG 임찬규와 오지환이 빗물로 미끄러워진 마운드를 정비하고 있다.  2026.09.01 / soul1014@osen.co.kr
임찬규는 시즌 13승(4패)으로 두산 최민석과 다승 공동 선두가 됐다. 2023년 14승(3패)이 개인 최다승 기록이다. 더불어 임찬규는 이날 승리로 개인 통산 99승을 달성했다. 통산 100승까지 1승만 남았다. LG 구단 역대 최다승 1위 김용수(126승), 2위 정삼흠(106승)에 이어 100승 투수가 될 것이다. 
임찬규는 2023시즌이 끝나고, LG와 4년 총액 50억원(보장 26억원, 옵션 24억원)에 FA 계약을 했다. 2024년부터 3년 연속 10승을 거두며 지금까지 34승을 기록중이다. 가성비 최고의 FA 계약이다. 
임찬규는 시즌 15승과 100승에 대해 “그런 거는 신경 쓰는 순간 다 끝나는 것 같다. 그냥 묵묵히 공 하나에 집중하고, 안 아프고 계속 마운드에 서면 분명히 좋은 결과가 있을 거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임찬규는 “팀이 치열하게 순위 싸움을 하고 있는데, 팬분들 덕분에 포기하지 않고 끝까지 갈 수 있다고 생각한다. 팬분들이 포기하지 않는 한 저희도 끝까지 싸워서 마지막 잠실에서 트윈스가 우승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프로야구 LG 트윈스가 두산 베어스를 꺾고 3위를 탈환했다. LG는 1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6 KBO리그 두산과 경기에서 3-1로 승리했다.프로야구 LG 트윈스가 두산 베어스를 꺾고 3위를 탈환했다. LG는 1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6 KBO리그 두산과 경기에서 3-1로 승리했다.경기종료 후 LG 염경엽 감독이 시즌 13승 거둔 임찬규와 하이파이브를 하고 있다   2026.09.01 / soul1014@osen.co.kr.    2026.09.01 / soul1014@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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