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CK] ‘신들린 케리아의 블리츠’ T1, 한화생명 29분 만에 완파하고 2-0 리드
OSEN 고용준 기자
발행 2026.09.02 18: 54

시동이 걸린 T1은 그야말로 압도적이었다. T1의 파상공세에 ‘파괴전차’ 한화생명의 궤도가 이탈했다. 승리가 없었던 정글 키아나와 양날의 검이라고 불리는 블리츠크랭크 서포터가 협곡을 지배하며 플레이오프 3라운드 진출을 위한 매치포인트를 찍었다. T1이 2세트마저 29분 만에 대승으로 마무리하며 승자조 3라운드 진출까지 단 한 세트만을 남겨두게 됐다.
T1은 2일 오후 서울 종로 롤파크 LCK아레나에서 열린 ‘2026 LoL 챔피언스 코리아(이하 LCK)’ 포스트시즌 플레이오프 승자조 2라운드 한화생명과의 2세트 경기에서 ‘케리아’ 류민석의 영리한 로밍과 기막히게 상대를 낚아채는 신기의 로켓손이 어우러지며 29분 18초 만에 25-6으로 완승을 거뒀다. 세트 스코어는 2-0.
1세트를 내준 한화생명은 첫 번째 선택권으로 선픽을 택했다. 한화생명은 자르반 4세 선픽과 함께 유나라-룰루-크산테-아리로 조합을 꾸렸다. 블루 사이드를 고른 T1은 진-키아나-블리츠크랭크-애니비아-그웬 순서의 한타 조합으로 맞섰다.

퍼스트 블러드를 챙긴 T1이 기분 좋게 경기를 시작했다. 6분경 ‘페이커’ 이상혁의 애니비아와 로밍을 온 ‘케리아’ 류민석의 블리츠크랭크가 날카로운 합작으로 ‘제카’ 김건우의 아리를 쓰러뜨리며 퍼스트 블러드를 올렸다. 이에 한화생명이 미드로 대거 합류해 반격을 노렸으나, T1 역시 빠르게 백업을 오며 교전에서 2킬을 추가했다. 이어 ‘페이즈’ 김수환의 진이 궁극기 지원 사격으로 킬을 올려 순간 4-0까지 격차를 벌렸다.
이후 경기는 T1의 일방적인 쇼타임이었다. 봇에서도 킬을 추가하며 5-0으로 달아난 T1은, 한화생명이 12분 첫 킬을 내며 추격하려 하자 더욱 거세게 압박했다. 답답해진 한화생명이 15분 먼저 싸움을 걸었지만, T1은 뛰어난 어그로 핑퐁과 화력 집중으로 4대2 킬 교환을 성공시키며 10-3으로 달아났다.
21분 만에 글로벌 골드 격차를 6000 이상으로 벌리고 15-4로 달아난 T1은 완전히 승기를 잡았다. 한화생명이 26분 마지막 추격의 발판을 마련하기 위해 교전을 열었으나, T1은 노데스로 상대 4명을 제압하는 압도적인 한타력을 과시하며 27분 글로벌 골드 격차를 1만 이상으로 벌렸고 곧바로 내셔 남작을 사냥하고 바론 버프를 둘렀다.
바론 버프를 두르고 미드 억제기를 파괴하며 한화생명의 본진을 초토화한 T1은 29분 만에 넥서스를 철거, 킬 스코어 25-6이라는 일방적인 스코어로 2세트 마침표를 찍었다. / scrapper@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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