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NC 다이노스가 5연승을 질주하며 가을야구 희망을 살려갔다.
NC는 2일 창원NC파크에서 열린 KIA 타이거즈와의 팀간 11차전 맞대결에서 9회 김형준의 밀어내기 볼넷으로 3-2 짜릿한 끝내기 승리를 거뒀다. 이로써 NC는 5연승을 질주, 53승 58패 2무를 마크했다. 5위 두산과 승차를 6경기 차이까지 좁혔다.
선발 토다 나츠키는 승리를 수확하지 못했지만 6이닝 5피안타(1피홈런) 2볼넷 2탈삼진 2실점(1자책점)을 기록하고 마운드를 내려갔다.

0-1로 뒤진 4회 1사 후 박민우의 안타, 블레인의 볼넷으로 만든 1사 1,2루에서 박건우의 적시타로 1-1 동점을 만들었고 김휘집의 적시타로 2-1로 경기를 뒤집었다.
7회초 다시 동점을 허용한 NC, 그러나 토다 이후 배재환, 신영우, 손주환, 전사민의 불펜진이 KIA 타선을 틀어막았다. 그리고 9회말 이우성의 행운의 중전안타와 블레인의 볼넷으로 무사 1,2루 기회를 잡았다. 박건우 김휘집이 모두 범타로 물러났지만 대타 안중열과 김형준이 연속 볼넷을 얻어내 밀어내기로 짜릿한 승리를 완성했다.
경기 후 이호준 감독은 “좋은 분위기를 이어갈 수 있어 기쁘게 생각한다. 경기 중 위기 순간도 있었지만 선발 토다 선수를 비롯해 중간에 등판한 투수들이 잘 막아주면서 리드를 지켜냈다. 특히 신영우 선수가 위기 상황에서 잘 막아주면서 팀이 좋은 흐름을 이어갈 수 있었다”고 밝혔다.
아울러 “경기 후반 마지막으로 찾아온 찬스에서 타자들이 집중력 있게 좋은 결과를 만들어내면서 승리를 가져올 수 있었다. 어려운 상황에서도 끝까지 집중력을 보여준 선수들을 칭찬하고 싶다”면서 “오늘도 야구장을 찾아 큰 응원을 보내주신 팬분들께 감사드린다. 내일 경기도 잘 준비하겠다”고 덧붙였다.
NC는 시리즈 스윕과 6연승에 도전한다. NC 선발 투수는 이재학, KIA는 양현종이 선발 등판한다.

/jhrae@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