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2억 유격수’ 김하성 진짜 깨어났다! 극적 끝내기→3안타→첫 장타 폭발…가을바람 불자 어썸킴 돌아오다 [ATL 리뷰]
OSEN 이후광 기자
발행 2026.09.03 08: 37

‘어썸킴’ 김하성(애틀랜타 브레이브스)이 무서운 회복세와 함께 다가오는 가을야구 애틀랜타의 비밀병기로 급부상하고 있다. 
김하성은 3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워싱턴 D.C. 내셔널스파크에서 열리는 2026 메이저리그 워싱턴 내셔널스와의 원정경기에 9번 유격수로 선발 출전해 3타수 1안타 1볼넷 1득점 활약했다. 
첫 타석은 범타였다. 0-0이던 3회초 1사 1루에서 2루수 땅볼을 치며 1루주자 마이크 야스트렘스키를 2루로 보냈다. 1B-2S 불리한 카운트에서 워싱턴 선발 브래드 로드의 5구째 바깥쪽 낮은 코스로 휘어진 86.9마일(139km) 스위퍼에 반응했다.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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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전히 0-0으로 맞선 5회초 무사 1루에서는 포수 파울플라이에 그치며 아쉬움을 삼켰다. 풀카운트 끝 라일리 코넬리오의 6구째 가운데로 몰린 96.2마일 154km) 포심패스트볼을 제대로 맞히지 못했다. 
세 번째 타석은 달랐다. 3-0으로 앞선 7회초 1사 주자 없는 상황. 김하성은 맥스 크라닉의 초구 볼을 지켜본 뒤 2구째 가운데로 들어온 88.8마일(143km) 슬라이더를 공략해 좌측으로 2루타를 날렸다. 최근 2경기 연속 안타이자 이번 시즌 37경기 만에 나온 김하성의 첫 장타였다. 김하성은 후속타자 로날드 아쿠냐 주니어의 3점홈런이 터지며 홈까지 밟았다. 
김하성의 출루 본능은 계속됐다. 8-0으로 리드한 8회초 1사 1루에서 1루주자 오스틴 라일리가 폭투를 틈 타 2루로 이동했고, 타석에 있던 김하성은 크라닉 상대 침착하게 스트레이트 볼넷을 골라냈다. 2경기 연속 멀티출루에 성공한 순간. 이번에는 드레이크 볼드윈이 중견수 뜬공, 아쿠냐 주니어가 헛스윙 삼진에 그치며 1루에서 이닝 종료를 맞이했다. 
안타 1개를 추가한 김하성은 시즌 타율을 1할1푼2리에서 1할2푼으로 끌어올렸다. 
내셔널리그 동부지구 1위 애틀랜타는 워싱턴을 9-0으로 꺾고 2연패에서 탈출했다. 시즌 83승 57패. 간판타자 아쿠냐 주니어가 5타수 3안타(1홈런) 3타점 2득점 맹활약하며 연패 탈출을 이끌었다. 메이저리그 역대 최소 경기(904경기) 200홈런-200도루를 달성했다. 
반면 2연승 상승세가 끊긴 4위 워싱턴은 67승 75패가 됐다. 타선이 애틀랜타 마운드에 2안타-무득점 침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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