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대표 미드필더 홍현석(27)이 덴마크 무대에서 재기에 도전한다. 그가 FC 미트윌란에 새 둥지를 틀었다.
미트윌란은 3일(한국시간)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FC 미트윌란에 새로운 한국 선수가 도착했다. 홍현석이 구단의 가장 최근 영입 선수로 합류한다. 27세 공격형 미드필더 홍현석은 한 시즌 임대 계약을 맺고 독일 마인츠 05에서 헤르닝(미트윌란 연고지)에 합류한다"고 공식 발표했다.
잠시 독일 무대를 떠나 덴마크에서 새로운 도전을 시작하게 된 홍현석. 크리스티안 바흐 바크 단장은 "홍현석은 풍부한 국제 경험을 갖고 있다. 경기에서는 공격진의 여러 포지션을 소화할 수 있는 선수다. 활동량이 많고 기술적으로 뛰어나며, 우리 경기에서 강도와 창의성을 모두 더해줄 수 있다"라고 환영했다.
![[사진] 미트윌란 소셜 미디어.](https://file.osen.co.kr/article/2026/09/03/202609030908779128_6a98babe45a90.jpeg)
그는 "동시에 겸손하고 성실하게 노력하는 선수이며, 이는 우리가 매우 중요하게 생각하는 자질이다. 조규성과 이한범을 통해서도 홍현석이 정말 좋은 사람이고, 미트윌란이 추구하는 가치에 잘 어울리는 선수라는 것을 알고 있다. 우리는 그가 우리 선수단에 정말 좋은 보강이 될 수 있다고 믿는다. 홍현석을 미트윌란으로 데려오는 데 성공해서 매우 기쁘다"고 덧붙였다.
![[사진] 미트윌란 소셜 미디어.](https://file.osen.co.kr/article/2026/09/03/202609030908779128_6a98babe97d27.jpeg)
1999년생 홍현석은 다재다능한 미드필더다. 울산 HD의 유스팀 현대고 출신인 그는 일찌감치 유럽 무대로 건너갔다. 독일 3부리그 운터하힝으로 임대되며 유럽 커리어를 시작했고, 오스트리아 리그를 거쳐 2022년 여름 벨기에 1부리그 KAA 헨트에 합류했다.
홍현석은 벨기에 무대에서 뛰어난 활약을 펼치며 주목받았고, 2023년 항저우 아시안게임 금메달을 획득하며 병역 특례를 받았다. 이 시기 A대표팀에도 호출되며 국가대표 자원으로 자리 잡았다. 현재 홍현석은 A매치 16경기에 출전 중이다.
빅리그 입성에도 성공했다. 홍현석은 2024-2025시즌을 앞두고 이재성이 있는 독일 마인츠로 향하며 대표팀 선배와 한솥밥을 먹게 됐다. 다만 많은 출전 시간을 확보하지 못했고, 지난 시즌에는 전반기 낭트(프랑스)·후반기 헨트에서 임대 생활을 보냈다. 하지만 이렇다 할 활약을 펼치진 못했다.
돌아온 마인츠에도 홍현석의 자리는 없었다. 그는 여전히 전력 외 자원으로 취급됐고, 새로운 행선지를 찾아야 했다. 그리고 홍현석은 다시 한번 임대를 떠나면서 다음 시즌을 기약하게 됐다.
미트윌란은 얼마 전까지 이한범이 뛰었고, 국가대표 공격수 조규성이 있는 팀인 만큼 적응엔 큰 문제가 없을 것으로 보인다. 올 시즌 유럽축구연맹 유로파 컨퍼런스리그에도 출전하기에 유럽대항전도 누빌 있다.
![[사진] 미트윌란 소셜 미디어.](https://file.osen.co.kr/article/2026/09/03/202609030908779128_6a98babeec633.jpeg)
등번호 20번을 받은 홍현석은 "미트윌란은 큰 구단이고, 제가 알고 있기로 구단에서 오랫동안 저를 지켜봤다. 동시에 조규성과 이한범에게 구단에 대해 정말 좋은 이야기를 많이 들었다. 그래서 저는 이 선택이 저에게 맞는 올바른 선택이라고 확신한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조규성과는 대표팀에서 함께 뛰어봤다. 이제 클럽에서도 함께 뛰게 되는 것이 재미있을 것 같다. 정말 기대하고 있다"라며 "우리는 유럽 무대에서 큰 과제들을 앞두고 있고, 덴마크 수페르리가에는 좋은 팀들이 가득하다. 저는 미트윌란에서 많은 좋은 일을 이뤄낼 수 있다고 믿는다"고 덧붙였다.
끝으로 홍현석은 우승 열망을 드러냈다. 그는 "무엇보다 먼저 우승을 하고 싶다. 구단이 지난 시즌 우승하지 못했기 때문에 그것이 목표가 되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개인적으로도 정말 큰 일이 될 것"이라며 "그뿐만 아니라 컨퍼런스리그에서도 최대한 멀리 가야 한다"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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