싱어송라이터 윤딴딴(본명 윤종훈)이 전처 폭행 및 외도 논란 이후 약 1년여만에 신곡을 발매하고 활동을 재개했다.
2일 윤딴딴은 자신의 소셜 계정에 "저는 털면 먼지가 나는 사람입니다. 그 먼지가 크게 한 번 휘저어진 후, 천천히 가라앉는 걸 보며 만든 앨범입니다. 저의 후회, 반성, 한숨으로 만든 이 앨범이 여러분에게 어떻게 닿을 지 알 수 없지만, 저는 앞으로 그저.. 먼지를 잘 정리하며 살아가야겠지요"라고 글을 올렸다.
이와 함께 그는 3집 앨범 '비참한 휘파람 art.1' 발매 소식을 알렸다. 해당 앨범은 윤딴딴이 게시물을 올린 당일 발매됐다.

윤딴딴이 음악 활동을 재개한 것은 전처 은종과의 갈등이 수면 위로 드러난 뒤로 약 1년 2개월 만이다. 은종은 작년 6월, 윤딴딴과 1년간의 법정 싸움 끝에 상간 소송에서 승소한 사실을 알리며 "외도와 폭력으로 인해 더 이상 결혼생활을 유지할 수 없었다"고 밝혔다.
이에 윤딴딴은 "끝나지 않는 폭언과 폭행에 무력을 사용했던 사실을 인정합니다. 남자로서, 남편으로서 하지 말았어야 하는 행동임을 깊이 반성합니다"라고 잘못을 시인하면서도 "정신적으로나 금전적으로 아내에게 많이 지친 상태였다"며 윤종의 폭언과 폭행이 원인이었음을 주장했다. 이어 "지친 마음에 다른 분과 연락을 주고받은 것에 변명의 여지 없이 깊이 반성하고 있다"고 외도를 인정하기도.

이후 은종은 폭행 영상을 공개하며 추가폭로를 이어갔고, 윤딴딴은 "2시간 가량의 다툼 중 일부의 영상"이라며 "저의 폭행에 있어서는 변명의 여지가 없지만, 다툼이 없이 일방적 폭행을 가한 적은 단 한 번도 없다"고 억울함을 호소하기도 했다. 또 "앞선 글에 상간 소송은 승소 패소의 개념이 아니며, 육체적 관계는 전혀 없었고, 2000만 원 소송에서 외도 정도에 따라 1000만 원 판결이 났다"고 해명을 덧붙였다.
이런 가운데 윤딴딴은 논란 반년만인 지난해 12월 근황글을 올리고 "달아주시는 댓글과 주변에서 전해주는 이야기도 가능한 한 다 듣고 보고 있습니다. 초반에는 힘든 마음에 악플 3~4개 정도 차단하고 그랬었는데 어느 순간부터는 그럴 마음도 안 생기더라구요. 전부 제가 살아온 것에 대한 대가이고, 그만한 잘못이고, 그 어디에도 탓할 곳은 없다고 생각합니다. 과거는 바꿀 수 없고, 과거의 내가 만든 날들을 지금의 내가 감당하는 것이며, 더 나은 미래를 원한다면 같은 실수를 반복하지 않고 앞으로 어떻게 사냐에 달린 것이라 생각합니다"라고 심경을 전했다.
이어 "시간이 지날수록 떠나가신 팬분들에 대한 속상함보다 좋아해 주신 시간만큼 느끼셨을 충격과 실망에 죄송함이 계속 커졌습니다. 무너진 그 마음에 다시 한번 진심으로 죄송합니다. 지나간 시간은 되돌릴 수 없지만, 앞으로 제가 살아갈 모습이 제 다짐과 일치한다면 언젠가 그 모습을 납득해 주시는 분들께만이라도 다시 사랑받을 수 있는 날이 오길 염치 없이 바랍니다"라고 활동 복귀 의사를 밝혔다.
이후 윤딴딴은 논란이 제기된지 1년 2개월만에 새 앨범을 공개하고 활동 복귀 신호탄을 보냈다. 이에 노래를 들은 팬들은 "기다렸다"며 윤딴딴을 향한 응원의 댓글을 남긴 반면, 일부 누리꾼들은 "뻔뻔하다"며 냉정한 반응을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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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윤딴딴 SN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