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의 신' 리오넬 메시(39, 인터 마이애미)의 국가대표 은퇴를 기념해 아르헨티나 축구계 전체가 특별한 행사를 진행한다.
아르헨티나축구협회(AFA)는 오는 5일과 6일 열리는 남녀 모든 국내 경기에서 전반 10분이 되는 순간 경기를 일시 중단하고, 메시의 국가대표 경력을 기리는 1분간의 박수를 진행한다고 3일 밝혔다.
메시는 앞서 자신의 SNS를 통해 아르헨티나 국가대표 은퇴를 공식 발표했다. 39세의 나이로 대표팀 유니폼을 벗게 된 메시에게 아르헨티나 축구계가 사실상 국가적인 헌사를 보내는 셈이다.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https://file.osen.co.kr/article/2026/09/03/202609031631775501_6a9923ba22ec7.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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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FA는 “다가오는 모든 남녀 경기에서 전반 10분에 경기를 중단하고 리오넬 메시의 아르헨티나 국가대표 경력을 기리는 1분간의 박수를 보낼 것”이라고 발표했다.
10분이라는 숫자는 메시의 상징적인 등번호인 10번을 의미한다. 경기장 전광판을 갖춘 모든 경기장에서는 킥오프에 앞서 메시를 위한 헌정 영상도 상영된다. AFA는 메시의 은퇴 발표 직후 공식 SNS에 공개했던 헌정 영상을 경기장에서 다시 선보일 예정이다.
메시는 2005년 아르헨티나 성인 대표팀에 데뷔한 이후 21년 동안 대표팀의 역사를 써 내려갔다. A매치 207경기에 출전해 125골을 기록하며 아르헨티나 역대 최다 득점자로 올라섰고, 월드컵에서는 6차례 출전했다.
특히 2022 카타르 월드컵에서는 아르헨티나를 36년 만의 월드컵 우승으로 이끌며 오랜 숙원을 풀었다. 월드컵 통산 34경기 출전과 23승은 여전히 대회 역사에 남은 기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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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시는 자신의 마지막 대표팀 경기가 2026 월드컵 결승전이었다고 밝혔다. 아르헨티나는 결승에서 스페인에 패하며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리지는 못했다. 메시는 자신의 마지막 월드컵 무대까지 대표팀과 함께했다.
메시는 은퇴를 발표하며 “나는 모든 것을 쏟아부었다. 더 이상 줄 것이 없다”며 대표팀을 떠나는 심경을 전했다.
아르헨티나축구협회는 메시가 떠나는 순간을 단순한 은퇴가 아닌 국가대표 역사상 가장 위대한 선수 중 한 명을 위한 축제로 만들 계획이다. / jasonseo34@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