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군 등록’ 고우석 오늘 등판하나요? 염갈량 직접 답했다 “손주영-우강훈-케네디 등판 불가, 세이브 상황 올릴 수도” [오!쎈 잠실]
OSEN 이후광 기자
발행 2026.09.03 18: 42

'돌아온 클로저' 고우석이 1군 등록날 마무리로 KBO리그 복귀전을 치를 가능성이 생겼다. 
프로야구 LG 트윈스는 3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리는 2026 신한 SOL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의 시즌 15차전에 앞서 1군 엔트리에 변화를 줬다. 돌아온 클로저 고우석을 등록하고 신인 양우진을 말소했다. 
고우석은 미국 생활을 마치고 지난 1일 친정 LG와 1년 연봉 5억 원 규모의 계약을 체결했다. LG는 “시즌 도중 복귀가 성사되면서 잔여 시즌 3개월분인 1억5000만 원을 받는다”라고 부연 설명했다. 

3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 LG 트윈스의 경기가 열렸다.두산은 곽빈, LG는 박시원을 선발로 내세웠다.LG로 복귀한 고우석이 포토타임을 가지고 있다. 2026.09.03 /sunday@osen.co.kr

고우석은 이날 경기에 앞서 잠실구장 취재진과 만나 복귀 소감을 밝힌 뒤 선수단과 미팅을 가졌다. 고우석이 이날 마운드에 오르면 2023년 9월 22일 잠실 NC 다이노스전 이후 1077일 만에 KBO 무대를 밟게 된다. 염경엽 감독은 고우석에게 마무리가 아닌 셋업맨 보직을 부여했다.
염경엽 감독은 “일단 고우석의 컨디션 체크를 해봐야할 거 같다. 시차 적응 이슈가 있어서 오후 5시 30분 면담을 하면서 경기 출전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염경엽 감독은 이날 경기 불펜 플랜을 짜면서 1일과 2일 모두 등판한 마무리 손주영, 우강훈, 존 케네디에게 휴식을 부여했다. 베스트 시나리오는 고우석이 손주영을 대신해 마무리를 맡는 건데 지난 1일 미국에서 돌아온 터라 국내 환경에 100% 적응하지 못했다. 시차 적응이 가장 큰 문제다.
염경엽 감독은 “손주영, 우강훈, 케네디가 쉬어야하니 컨디션이 괜찮다고 하면 세이브 상황이 됐을 때 고우석을 올릴 것이다. 지면 나갈 일이 없다. 그런데 지금 시차 적응이 안 돼서 몸이 붕 떠있는 느낌이 든다고 하더라”라며 신중한 태도를 보였다.
그렇다면 고우석의 등판이 어려울 경우 마무리는 누가 맡을까. 염경엽 감독은 “일단 필승조는 세 선수가 쉬어도 김진수, 이우찬, 김영우가 있다. 고우석이 안 될 경우 9회는 가장 막을 수 있는 확률이 높은 투수가 나간다”라고 설명했다.  
한편 LG는 두산 선발 곽빈을 맞아 신민재(2루수) 박해민(중견수) 오스틴 딘(지명타자) 송찬의(좌익수) 문보경(3루수) 문정빈(1루수) 천성호(우익수) 오지환(유격수) 박동원(포수) 순의 오더를 제출했다. 선발투수는 박시원이다. 
두산은 박찬호(유격수) 안재석(3루수) 박준순(2루수) 양의지(지명타자) 김민석(좌익수) 유니오 세베리노(1루수) 조수행(우익수) 윤준호(포수) 정수빈(중견수) 순의 라인업을 꾸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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