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 시청 후 작성된 리뷰 기사입니다.>
가수 슬리피가 이번에는 수족구병에 걸린 딸 때문에 병원을 찾았다. 지난 4월 자신이 허리디스크와 목 문제로 병원 신세를 졌던 데 이어 몇 달 만에 딸의 투병 과정을 공개한 것.
3일 슬리피의 유튜브 채널에는 ‘전염성 끝판왕 수족구. 우아도 피하지 못했습니다’라는 제목의 영상이 공개됐다. 영상에는 수족구병에 걸린 딸 우아를 집에서 돌보는 과정부터 완치 판정을 받고 어린이집으로 돌아가기까지의 모습이 담겼다.

슬리피에 따르면 우아에게 처음 나타난 증상은 구내염이었다. 이후 수족구병으로 이어지면서 전염 우려 때문에 무려 9일 동안 어린이집에 가지 못했고, 슬리피 부부는 가정 보육에 돌입했다.
무엇보다 부모를 힘들게 한 것은 어린 딸이 겪는 통증이었다. 슬리피는 “사실 애가 아파하는 게 제일 무섭다”며 입과 목이 아픈 탓에 침조차 제대로 삼키지 못하고 우는 딸을 지켜봐야 했던 당시를 떠올렸다.먹는 것도 쉽지 않았다. 그는 “밥도 못 먹고, 약도 못 먹는다”며 아이가 아픈 것만으로도 마음이 힘든데 어린이집까지 갈 수 없어 가족 모두가 지쳤다고 털어놨다.

다행히 다시 찾은 병원에서는 기다리던 소식을 들었다. 우아의 상태를 확인한 의료진이 모두 나았다며 어린이집 등원이 가능하다고 알린 것. 길었던 가정 보육까지 끝낼 수 있게 되자 슬리피는 “천국이다. 천국”이라며 안도했다.
슬리피 자신도 불과 몇 달 전 건강 문제를 겪었다. 지난 4월 허리디스크에 이어 목까지 쉬면서 예정된 일정을 소화하지 못했고, 병원에서 수액을 맞는 사진과 함께 “너무 많은 피해를 드려 죄송하다. 빨리 건강하게 돌아오겠다”고 밝힌 바 있다.
한편 슬리피는 2022년 8세 연하의 비연예인 아내 김나현 씨와 결혼했다. 지난해 3월 첫딸 우아를 얻은 뒤 시험관 시술을 통해 둘째를 임신, 지난 4월 아들까지 품에 안으며 연년생 두 아이의 아빠가 됐다.
/ssu08185@osen.co.kr
[사진] ‘유튜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