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랜드슬램 폭발' 한화 2루수 GG 모처럼 터졌다…다시 1군 기회 잡을 수 있을까 [오!쎈 퓨처스]
OSEN 조은혜 기자
발행 2026.09.04 06: 43

 프로야구 한화 이글스 정은원이 퓨처스리그에서 그랜드슬램을 폭발시키며 존재감을 과시했다.
정은원은 3일 서산구장에서 열린 2026 메디힐 KBO 퓨처스리그 상무야구단과의 경기에서 2루수 겸 6번타자로 선발 출전해 3타수 2안타(1홈런) 1볼넷 4타점 1득점을 기록했다. 
정은원은 양 팀이 0-0으로 맞선 2회말 첫 타석부터 1사 주자 없는 상황 상무 선발 김재원의 초구를 받아쳐 중전안타를 뽑아냈다. 한화는 3회말 최윤호와 이원석, 이진영의 연속 안타를 묶어 1-0 리드를 잡았고, 정은원은 박상언의 스트레이트 볼넷으로 계속된 만루 찬스에서 초구 스트라이크를 지켜본 후 2구를 타격해 오른쪽 담장을 넘어가는 만루홈런을 터뜨렸다. 이 홈런으로 한화는 5-0의 리드를 잡았다.

한화 정은원. 2026.07.07 / jpnews@osen.co.kr

한화 정은원. 2026.07.07 / jpnews@osen.co.kr
2018 2차 신인드래프트 3라운드 전체 24순위로 한화 유니폼을 입은 정은원은 1군 통산 747경기 637안타 32홈런 230타점 356득점 타율 0.257을 기록했다. 빼어난 선구안을 앞세워 2021시즌 140안타 105볼넷 6홈런 39타점 85득점 타율 0.283의 성적을 남기며 2루수 부문 골든글러브를 수상했고, 2022시즌에도 85볼넷으로 리그 1위에 올랐다.
2024시즌을 마치고 상무야구단으로 향한 정은원은 2025년 83경기 타율 0.267(247타수 66안타) 6홈런 54타점 51득점 46볼넷 46삼진 OPS 0.782를 기록했다. 올해 전역 시즌에는 38경기 타율 0.280(132타수 37안타) 3홈런 31타점 21득점 30볼넷 16삼진 OPS 0.827의 성적을 남기고 상무에서의 시즌을 끝냈다.
한화 정은원. 2026.07.07 / jpnews@osen.co.kr
올해 6월 군 복무를 마치고 복귀한 정은원은 지난 7월 7일 1군 등록됐으나 12경기에서 타율 0.133(15타수 2안타)으로 그리 인상적인 모습을 남기지 못하고 8월 17일 2군으로 내려갔다. 정은원은 퓨처스리그에서도 8월 1할대 타율에 머물렀는데, 이날 시원한 한 방으로 모처럼 존재감을 드러냈다.
한편 한화는 5-0으로 앞서다 선발 이교훈이 5이닝 4실점으로 물러났고, 이형범이 1이닝 2실점, 엄요셉이 ⅓이닝 4실점을 기록하면서 결국 5-10으로 역전패를 당했다. 지난달 30일 1군에서 말소된 이형범은 이날 패전투수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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