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회초 동점 허용→9회말 끝내기 안타’ 하루살이 키움, 극적인 6연패 탈출…PS 탈락 확정, 또 하루 버텼다
OSEN 길준영 기자
발행 2026.09.04 00: 20

프로야구 키움 히어로즈가 극적인 끝내기 승리로 6연패에서 탈출했다.
키움은 3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6 신한은행 SOL Bank KBO리그’ SSG 랜더스와의 경기에서 3-2 끝내기 승리를 거뒀다. 이날 승리로 6연패에서 탈출했다. 
키움은 서건창(2루수) 추재현(중견수) 맷 데이비슨(1루수) 케스턴 히우라(좌익수) 김웅빈(지명타자) 김건희(포수) 박찬혁(우익수) 여동욱(3루수) 권혁빈(유격수)으로 선발 라인업을 구성했다. 추재현은 끝내기 안타 포함 3안타 활약을 펼치며 이날 경기의 주인공이 됐다.

키움 히어로즈 추재현. /OSEN DB

키움 선발투수 박준현은 5이닝 3피안타 4볼넷 8탈삼진 1실점 호투를 펼쳤지만 불펜진이 승리를 날렸다. 김선기(1이닝 무실점)-박지성(⅔이닝 무실점)-카나쿠보 유토(⅓이닝 무실점)-조영건(1이닝 무실점)-박진형(1이닝 1실점)으로 이어지는 불펜진은 박준현의 승리를 지키지는 못했지만 역전은 허용하지 않으며 끝내기 승리의 발판을 마련했다.
올 시즌 43승 3무 78패 승률 .355 리그 10위를 기록중인 키움은 포스트시즌 탈락이 임박한 상황이다. 포스트시즌 탈락 트래직넘버는 2밖에 남지 않았다. 하지만 이날 극적으로 승리를 거뒀고 5위 두산이 LG에 시리즈 스윕을 당하면서 얼마 남지 않은 산술적 가능성을 지켰다. 하지만 여전히 키움이 패하고 두산이 승리하면 하루만에 포스트시즌 탈락이 확정되는 위기가 이어지고 있다.
SSG는 정준재(2루수) 박성한(유격수) 기예르모 에레디아(좌익수) 김재환(지명타자) 전의산(1루수) 최지훈(중견수) 조형우(포수) 홍대인(3루수) 임근우(우익수)로 선발 라인업을 꾸렸다. 정준재와 에레디아가 멀티히트를 때려냈지만 팀 패배를 막지 못했다. 
SSG 선발투수 이로운은 4이닝 3피안타 3볼넷 5탈삼진 2실점을 기록했다. 박시후(⅓이닝 무실점)-서진용(⅔이닝 무실점)-이건욱(1이닝 무실점)-문승원(1이닝 무실점)-전영준(1⅔이닝 1실점)으로 이어지는 불펜진은 끝내기 패배를 허용하고 말았다. 
키움 히어로즈 박준현. /OSEN DB
SSG 랜더스 이로운. /OSEN DB
키움은 1회말 선두타자 서건창이 볼넷을 골라냈다. 추재현은 1타점 2루타를 터뜨리며 선취점을 뽑았다. 데이비슨은 2루수 뜬공으로 잡혔고 히우라는 3루수 땅볼로 물러났지만 김웅빈이 1타점 적시타로 한 점을 더 추가했다. 
SSG는 2회초 선두타자 최지훈이 2루타를 터뜨렸다. 조형우의 진루타로 이어진 1사 3루 찬스에서는 홍대인이 삼진을 당했지만 임근우가 볼넷을 골라냈고 정준재가 1타점 적시타로 한 점을 만회했다. 
이후 양 팀은 득점 없이 치열한 투수전을 벌였다. 키움은 8회까지 추가 실점 없이 SSG 타선을 봉쇄하며 승리를 바라봤다. 하지만 SSG는 9회초 선두타자 대타 이지영이 안타로 출루했고 이어서 정준재가 안타를 치며 무사 1, 2루 찬스를 만들었다. 박성한의 타구는 1루수 직선타로 잡히면서 더블플레이로 이어졌다. 하지만 에레디아가 1타점 2루타를 터뜨리며 승부를 원점으로 되돌렸다. 
동점을 허용한 키움은 9회말 1사에서 권혁빈이 3루타를 날렸다. 서건창은 투수 땅볼로 잡혔지만 추재현이 1타점 끝내기 안타를 터뜨리며 치열했던 승부에 마침표를 찍었다.
키움 히어로즈 추재현. /OSEN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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