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지, 윤민수와 이혼 후 달라진 심경 “무너졌다고 생각했지만..”
OSEN 김수형 기자
발행 2026.09.04 07: 08

가수 윤민수의 전 아내 김민지 씨가 경주 여행을 떠나 지나온 시간과 앞으로의 삶에 대한 생각을 털어놨다.
김민지 씨는 3일 자신의 SNS에 경주 곳곳에서 촬영한 사진과 함께 긴 글을 남겼다. 공개된 사진에는 한적한 공간을 거닐거나 우산을 든 채 풍경을 바라보는 등 여유롭게 여행을 즐기는 모습이 담겼다.
무엇보다 눈길을 끈 것은 여행과 함께 꺼내놓은 솔직한 마음이었다. 김민지 씨는 그동안 하루하루를 바쁘게 보내면서 해야 할 일과 지켜야 할 관계, 참아야 할 감정에 집중한 나머지 정작 자신이 무엇을 원하는 사람인지조차 잊고 살았다고 돌아봤다.

지난 시간을 바라보는 시선도 달라졌다. 당시에는 자신의 삶이 무너졌다고 여겼던 순간조차 지금 돌아보니 인생을 이루는 수많은 장면 가운데 하나였다는 것. 김민지 씨는 이미 끝난 일에는 조금 슬퍼하고, 지나온 시간에는 고마움을 느끼게 됐다고 했다. 특히 이제는 아직 오지 않은 시간을 처음으로 기대해보게 됐다는 말로 변화한 마음을 전했다.
사진 속에서도 이러한 분위기가 묻어났다. 화이트 계열의 편안한 차림으로 경주의 고즈넉한 풍경을 걷거나 우산을 든 채 홀로 시간을 보내는 모습이 그의 글과 어우러졌다.
김민지 씨는 윤민수와 2006년 결혼해 아들 윤후를 뒀으며 두 사람은 2024년 이혼 소식을 알렸다. 이후에도 부모로서 윤후를 함께 응원해왔다. 윤후는 현재 미국 노스캐롤라이나대학교 채플힐에서 학업을 이어가고 있다.
누군가의 아내이자 엄마로 오랜 시간을 보낸 뒤 다시 자신의 마음을 들여다보기 시작한 김민지 씨. 이번 경주 여행에서는 과거에 머무르기보다 앞으로 펼쳐질 시간을 기대하는 한층 담담해진 모습을 보여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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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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