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시즌 토트넘 홋스퍼의 프리미어리그 잔류를 이끌었던 히샬리송(29)이 불과 몇 달 만에 완전히 자리를 잃었다. 에버튼 복귀가 무산된 그는 결국 토트넘의 리그 선수 명단에서도 제외됐다.
영국 'BBC'는 4일(이하 한국시간) "히샬리송이 토트넘의 프리미어리그 선수 명단에서 빠졌다. 그는 적어도 올 시즌 전반기에는 리그 경기에 출전할 수 없다"라고 보도했다.
히샬리송은 여름 이적시장 마감을 앞두고 친정팀 에버튼 복귀에 가까워졌다. 그러나 협상이 최종 단계에서 결렬되면서 토트넘에 남았다. 로베르토 데 제르비 감독은 이미 지난주 히샬리송이 직접 이적을 요청했다고 공개했다.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https://file.osen.co.kr/article/2026/09/04/202609040751772009_6a99fcf44242c.jpg)
잔류했지만 상황은 달라지지 않았다. BBC에 따르면 히샬리송은 올 시즌 토트넘의 구상에 포함되지 않았다. 구단은 지난 1일 이적시장 마감 전 선수에게도 이를 분명하게 전달했다.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https://file.osen.co.kr/article/2026/09/04/202609040751772009_6a99fcf499281.jpg)
히샬리송이 토트넘 유니폼을 입고 다시 프리미어리그 경기에 나설 가능성은 사실상 사라졌다. 다만 튀르키예와 사우디아라비아 이적시장이 아직 열려 있어 수일 안에 새로운 팀을 찾을 것으로 예상된다.
히샬리송은 2022년 여름 에버튼을 떠나 토트넘에 합류했다. 계약은 이제 마지막 1년만 남았다. 그는 올 시즌 개막전 브렌트포드전에는 선발 출전했지만, 지난달 30일 열린 뉴캐슬 유나이티드와 홈경기에서는 명단에서 제외됐다. 토트넘은 해당 경기에서 0-2로 패했다.
경기 후 데 제르비 감독은 "히샬리송에 대해서는 모르겠다. 그는 떠나고 싶다는 말을 너무 여러 번 했다"라고 불편한 심기를 숨기지 않았다.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https://file.osen.co.kr/article/2026/09/04/202609040751772009_6a99fcf506f69.jpg)
불과 한 달 전까지만 해도 분위기는 달랐다. 데 제르비 감독은 지난달 히샬리송의 거취가 불투명하다고 밝히면서도 "히샬리송 같은 공격수를 다시 찾는 일은 쉽지 않다"라고 평가했다.
토트넘이 맨체스터 시티 공격수 오마르 마르무시를 임대로 영입하면서 상황이 바뀌었다. 마르무시는 뉴캐슬전에서 히샬리송을 대신해 데 제르비 감독의 명단에 포함됐다.
히샬리송은 지난 시즌 프리미어리그 32경기에서 11골 4도움을 기록했다. 토트넘의 리그 최다 득점자로 활약하며 최종전에서 확정된 극적인 잔류에 힘을 보탰다. 강등을 막은 핵심 공격수가 한 시즌도 지나지 않아 선수 명단 밖으로 밀려난 셈이다.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https://file.osen.co.kr/article/2026/09/04/202609040751772009_6a99fcf5a382b.jpg)
에버튼 복귀라는 탈출구마저 닫힌 히샬리송에게 남은 시간은 많지 않다. 튀르키예 또는 사우디아라비아에서 새로운 팀을 찾지 못한다면 적어도 시즌 전반기 동안 프리미어리그 무대를 밟을 수 없다. 토트넘과 히샬리송의 동행이 사실상 마지막 단계에 접어들었다. /reccos23@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