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인 겸 웹툰작가 기안84와 특별한 인연을 가진 네팔 셰르파 소년 라이가 한국에서 포착됐다. 네팔 홍수 참사가 있었던 직후라는 점에서 눈길이 모인다.
4일 라이는 자신의 소셜 미디어에 태극기 이모티콘과 함께 “South Korea”라는 글과 사진을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에서 라이는 충청남도 아산시에 있는 선문대학교 아산캠퍼스에서 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올블랙 슈트에 선글라스까지 착용한 라이는 주머니에 손을 넣고 포즈를 취하고 있다.

네팔 출신 사업가 겸 배우 검비르에 따르면 라이는 최근 한국에서 학교를 다니며 유학 생활을 시작했다.

라이의 근황이 화제를 모으는 이유는 최근 일어난 네팔 홍수 대참사 때문이다. 앞서 중국과 네팔의 국경 지역인 히말라야 산악지대에서 대규모 홍수가 발생했고, 현재 네팔 재난관리청이 집계하는 네팔 내 대홍수 사망자는 최소 1259명으로 늘었다.
중국 측 사망자도 최소 21명으로 늘어 전체 사망자는 1280명이 된 가운데 실종자도 네팔 5083명, 중국 541명 등 총 5624명이 됐다.
라이, 타망은 MBC ‘태어난 김에 세계일주 시즌4’에서 기안84의 현지 동생들로 친숙하다. 네팔 히말라야 산맥을 슬리퍼를 신고 오르던 셰르파 소년들은 한국에 초대를 받아 기안84와 시간을 보내는 등 인연을 맺었다.
홍수 대참사 이후 라이, 타망의 안부에 관심이 모였고, 기안84는 직접 “무사하다고 합니다”라며 근황을 전한 바 있다. 이후 라이가 한국에서 포착되면서 타망의 근황에도 관심이 모이고 있다. /elnino8919@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