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악의 그라운드였다!” 또 부상 당한 네이마르, 브라질리그에서 퇴물로 전락…라이벌 팔메이라스 “우리 잔디는 완벽하다” 정면 반박
OSEN 서정환 기자
발행 2026.09.04 20: 27

네이마르(34, 산투스)가 브라질리그에서 또 다쳤다. 
네이마르는 지난 3일(한국시간) 브라질컵 팔메이라스전에서 오른쪽 허벅지 통증을 호소하며 전반을 마친 뒤 교체됐다. 이날 산투스는 네이마르뿐만 아니라 윙어 알바루 바레알과 수비수 루카스 베리시무스까지 부상으로 잃었다.
경기 직후 네이마르는 자신의 SNS를 통해 경기장 잔디 상태에 강한 불만을 터뜨렸다. 빌라 벨미루의 그라운드가 경기 하루 전 잔디를 작업하면서 곳곳에 구멍이 생겨서 다쳤다는 것이다. 네이마르 자신들이 상대팀뿐만 아니라 잔디와도 싸워야 했다고 주장했다.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네이마르는 특히 불규칙한 잔디 때문에 선수들이 출발하고 멈추는 과정에서 평소보다 더 큰 힘을 사용해야 했다고 주장했다. 전반에만 세 명의 선수가 부상을 당한 것이 우연이 아니라 잔디탓이라는 것.  네이마르는 상당히 격앙된 표현까지 사용하며 경기장 관리 상태를 공개적으로 문제 삼았다.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팔메이라스의 반응은 정반대였다. 팔메이라스는 SNS를 통해 오히려 자신들의 홈구장 잔디를 자랑하며 네이마르의 발언을 사실상 정면으로 받아쳤다.
팔메이라스는 자신들의 잔디가 매일 관리돼 항상 완벽하고 구멍이 없는 상태라고 주장했다. 좋은 경기장을 제공하는 것은 물론 선수들이 균일한 표면 위에서 뛰기 때문에 부상 위험을 줄이는 데도 도움이 된다는 취지의 메시지를 남겼다.
특히 최근 5년 동안 브라질 세리에A에서 부상자가 가장 적은 팀이라는 점까지 언급하며 네이마르의 주장을 에둘러 반박했다. 팔메이라스는 마지막으로 “나쁜 경기장의 해결책은 좋은 경기장을 만드는 것이다. 간단하다”​라며 네이마르를 저격했다.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날 팔메이라스는 산투스와 0-0으로 비겼지만 1·2차전 합계 3-0으로 승리하며 브라질컵 준결승 진출을 확정했다. 반면 산투스는 주축 선수들의 잇따른 부상이라는 악재까지 떠안았다. 특히 경기장을 눈물로 떠난 네이마르는 오는 6일 코린치앙스와의 리그 경기 출전도 불투명한 상황이다.
네이마르는 경기 후 “허벅지에 불편함을 느꼈다”며 검사를 받을 예정이다. / jasonseo34@osen.co.kr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