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한화 이글스가 타석의 폭발력과 집중력을 앞세운 대승으로 9연패를 마침내 탈출했다.
김경문 감독이 이끄는 한화 이글스는 4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리는 프로야구 롯데 자이언츠와의 경기에서 14-4로 대승을 거뒀다. 이로써 한화는 9연패에서 겨우 탈출했다. 9월 첫 승이기도 하다.
한화는 경기 초반 2사 후 집중력을 발휘했다. 2회 2사 후 김태연의 2루타와 상대 실책, 유민의 볼넷으로 만든 2사 1,3루에서 장규현의 선제 적시타가 터졌다. 4회에도 2사 2루에서 강백호의 적시타, 노시환의 투런포가 터지면서 리드를 잡았다.

5회 한동희에게 추격의 3점포를 맞았지만 6회 이도윤의 병살타 때 1점, 7회 노시환의 적시타, 최인호의 적시 2루타 등을 묶어서 달아났고 9회 6득점의 빅이닝으로 9연패 탈출에 쐐기를 확실히 박았다.
이날 선발 등판한 2022년 신인드래프트 2차 1라운드 전체 1번 박준영은 5이닝 5피안타(1피홈런) 3볼넷 4탈삼진 3실점으로 데뷔 첫 선발승을 따냈다.
타선에서는 한화는 19안타에 6개의 볼넷을 얻어냈다. 리드오프로 출장한 심우준이 4타수 2안타 1볼넷으로 활약했다. 강백호도 5타수 3안타 1타점을 기록했다. 노시환이 홈런 포함해 5타수 2안타 3타점을 기록했고 대타 출장했던 최인호도 쐐기타 포함해 2안타 3타점으로 활약했다.
경기 후 김경문 감독은 “오늘 우리 선수들이 집중력을 보이며 어려운 경기를 승리로 가져왔다. 긴 연패로 모두가 힘들었는데 집중력을 보여준 선수들 수고 많았다”고 전했다.
이어 “무엇보다 선발투수로서 제 역할을 해주고 데뷔 첫 선발승까지 달성한 박준영 선수에게 축하를 전하고 싶다”고 밝혔다.

한화는 5일 선발 투수로 황준서, 롯데는 나균안을 선발 투수로 예고했다. /jhrae@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