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이스 엔리케(56) 파리 생제르맹(PSG) 감독이 개막 후 3경기 연속 승리를 거두지 못한 현실을 받아들이면서 자신부터 달라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PSG는 5일(한국시간) 프랑스 파리의 파르크 데 프랭스에서 열린 2026-2027시즌 프랑스 리그1 3라운드에서 AS 모나코에 1-2로 역전패했다.
전반 31분 마르퀴뇨스의 선제골로 앞서간 PSG는 후반 13분 플라비우 나지뉴에게 동점골을 허용했다. 후반 27분에는 스타니스 이둠보에게 역전골까지 내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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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막 후 두 경기에서 연달아 2-2로 비겼던 PSG는 2무 1패, 승점 2에 머물렀다. 리그 순위도 12위까지 내려갔다.
PSG 공식 홈페이지에 따르면 경기 후 엔리케 감독은 공식 기자회견에서 "우리 팬들과 같은 심정이다. 훌륭한 모나코를 상대로 경기를 통제하려 했지만, 상대는 우리의 압박을 풀어내는 능력이 뛰어났다. 경기 초반은 힘들었다"라고 돌아봤다.
이어 "전체적으로 보면 우리가 분명히 승리할 자격이 있었다고 생각한다. 비겼더라도 운이 따르지 않은 경기라고 느꼈을 텐데, 우리는 패했다. 설명하기 어려운 결과지만 이것이 축구다. 받아들여야 한다"라고 말했다.
선수들의 경기력을 전적으로 탓하지는 않았다. 엔리케 감독은 "지난 3년 동안에도 이런 경기가 있었다. 선수들에게 만족하지만 개인적으로도, 팀 전체로도 발전해야 한다. 여기에는 감독인 나도 포함된다. 현재 리그 순위에서 어려움을 겪고 있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부진에도 PSG에서 자신의 미래를 향한 의지는 여전히 확고했다. 이번 시즌은 엔리케 감독이 PSG에서 맞는 네 번째 시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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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우리는 기대감을 주는 프로젝트의 일부다. 같은 팀의 감독으로 네 번째 시즌을 시작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며 "처음 이곳에 왔을 때보다 동기부여가 더 강하다. 회장과 구단 이사회의 신뢰는 내게 중요하다"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여전히 의욕이 넘치고 매우 행복하다. 파리에서 아주 오랫동안 머물기를 바란다"라고 덧붙였다.
이날 PSG 통산 100번째 경기에 출전한 주앙 네베스도 패배에 아쉬움을 드러냈다.
네베스는 "정말 힘든 경기였다. 오늘은 PSG에서 치른 100번째 경기였지만 안타깝게도 승리하지 못했다. 언제나 말하지만 개인보다 팀이 중요하기 때문에 행복할 수 없다"라고 말했다.
그는 "우리 경기력에는 자부심을 느끼지만 모나코는 뛰어난 선수들을 보유한 좋은 팀이다. 우리는 우리 경기에 집중했고 실제로 그렇게 했지만 추가 득점을 만들지 못했다"라고 이야기했다.
끝으로 네베스는 "PSG에 합류한 뒤 팬들이 경기장을 찾지 않은 경기는 단 한 번도 기억나지 않는다. 정말 놀라운 팬들이고 내가 본 팬들 가운데 최고"라며 "우리를 응원하러 왔지만 승리를 선물하지 못해 슬프다"라고 전했다. /reccos23@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