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틀레티코 마드리드의 새로운 공격 중심으로 떠오른 이강인(25)이 3경기 연속 선발 출전을 준비한다. 이번 상대는 3년 전 스페인 무대를 떠나기 전 마지막 골을 터뜨렸던 아틀레틱 클루브(빌바오)다.
아틀레티코는 5일 오후 11시 15분(한국시간) 스페인 빌바오의 에스타디오 산 마메스에서 아틀레틱과 2026-2027시즌 스페인 라리가 4라운드 원정 경기를 치른다.
아틀레티코는 개막 후 2승 1무로 무패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지난 7월 파리 생제르맹(PSG)을 떠나 아틀레티코 유니폼을 입은 이강인도 리그 3경기에 모두 출전해 1골 1도움을 기록했다.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https://file.osen.co.kr/article/2026/09/05/202609051006774599_6a9b6c5dba0b4.jpg)
출발부터 강렬했다. 이강인은 말라가와 개막전에서 인프런트 슈팅으로 아틀레티코 데뷔골을 터뜨렸다. 지난달 30일 세비야전에서는 수비 사이를 가르는 패스로 알렉스 바에나의 선제골을 도우며 두 번째 공격 포인트를 만들었다.
디에고 시메오네 감독의 신뢰도 빠르게 얻었다. 개막전에서 교체로 출전했던 이강인은 이후 두 경기 연속 선발 명단에 포함됐다. 별도의 적응 기간 없이 스페인 무대에 다시 자리 잡으면서 공격진의 핵심으로 올라섰다.
스페인 '아스'는 5일 아틀레티코가 세비야전과 같은 4-4-2 포메이션과 선발 명단으로 아틀레틱전에 나설 것으로 예상했다. 전망대로라면 이강인은 바에나와 함께 최전방 공격을 책임하며 3경기 연속 선발 출전한다.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https://file.osen.co.kr/article/2026/09/05/202609051006774599_6a9b6c5e3e9cf.jpg)
골문은 얀 오블락이 지키고 알레한드로 그리말도, 다비드 한츠코, 마르크 푸빌, 마르코스 요렌테가 수비진을 구성할 것으로 보인다. 아데몰라 루크먼과 모르텐 히울만, 파블로 바리오스, 줄리아노 시메오네가 중원에 배치되고 이강인과 바에나가 투톱을 이룬다.
아스는 "이강인과 바에나는 공격에서 자유로운 역할을 맡아 상대 수비 뒷공간을 계속 공략할 것"이라며 "두 선수는 바리오스와 함께 경기장 안에서 가장 좋은 호흡을 보여주고 있다. 해당 역할에도 완벽하게 적응했다"라고 평가했다.
선발 구성에는 큰 변화가 없지만 전술에는 조정이 예상된다. 시메오네 감독은 강한 전방 압박을 펼치는 아틀레틱을 상대로 후방 빌드업 훈련에 집중했다.
센터백들이 좌우로 넓게 벌어져 공을 전개할 때 상대 압박에 고립되는 상황을 피하고, 아틀레틱의 1차 압박을 빠르게 통과해 높은 위치에서 공격을 시작하겠다는 구상이다. 자유롭게 움직이는 이강인과 바에나가 후방에서 전달된 공을 받아 공격의 방향을 결정할 전망이다.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https://file.osen.co.kr/article/2026/09/05/202609051006774599_6a9b6c5ec7bd8.jpg)
상대가 아틀레틱이라는 점도 이강인에게는 반갑다. 그는 마요르카 소속이었던 2023년 5월 아틀레틱을 상대로 득점했다. 이 골은 그해 여름 PSG로 이적하기 전 마요르카에서 기록한 마지막 득점이었다.
당시 이후 약 3년 4개월 만에 다시 아틀레틱을 만난다. 아틀레티코 합류 직후부터 공격 포인트를 쌓고 있는 이강인이 산 마메스에서 또 한 번 아틀레틱의 골문을 열 수 있을지 시선이 쏠린다. /reccos23@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