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익 저격' 박위, 지워봤자 또 파묘…"남탓 몸에 밴 사람" 비판 계속 [Oh!쎈 이슈]
OSEN 장우영 기자
발행 2026.09.05 14: 20

‘위라클’ 박위의 공익근무요원 저격 논란 후폭풍이 거세다. 2주째 침묵을 지키며 물밑으로는 영상을 삭제하고 있는 박위지만 과거 영상이 계속 파묘되면서 논란이 지속되는 모양새다.
지난달 지난 14일 KTX를 이용한 뒤 하차하던 중 사회복무요원 발에 휠체어가 걸려 승강장으로 넘어지는 사고를 당한 박위는 일주일 뒤 CCTV 영상을 담은 영상을 공개했다가 역풍을 맞고 사과했다.
악의적으로 그런 것이 아니라 휠체어용 경사로 사용 매뉴얼에 따라 도움을 주려한 사회복무요원에게 정중한 사과를 받았음에도 여전히 분노를 드러내고, 신원을 특정할 수 있을 법한 CCTV를 공개했다는 점에서 비판을 받은 박위는 그동안의 모습에 진정성을 의심받으며 되려 논란에 휩싸였다.

박위 SNS

“저를 도와주시기 위하여 최선을 다해주셨고 정중하게 사과해 주셨던 근무자님의 입장을 생각하지 못했다. 저를 더 잘 도와주시기 위한 과정에서 발생한 실수를 제가 부정적으로만 생각했다. 제 전달 방식이 미숙했고 생각이 짧았다”는 내용을 담은 11줄의 사과문 이후 박위는 침묵 중이다. 하지만 그 사이 과거 영상이 파묘되면서 박위가 과거부터 감사함을 표시하기보다는 불만을 보여왔다며 이중성을 의심 받고 있는 상황이다.
특히 이러한 내용이 담긴 영상들을 침묵 중에 삭제했다는 점은 논란에 기름을 부었다. ‘위라클’은 지난달 23일 ‘CCTV를 공개하는 이유’ 영상 삭제 후 지난달 26일 10개의 영상을 추가로 삭제했고, 28일에는 3개의 영상을 지웠다. 이로써 ‘위라클’의 영상은 785개만 남아있는 상태다.
해당 게시물을 삭제한 이유를 명확하게 밝히지는 않았지만 ‘사회실험카메라’, ‘불편한 진실’ 등의 키워드의 영상이었다는 점에서 주목된다. 대중교통 등을 이용하면서 받은 배려 또는 아쉬운 점을 담은 내용으로, 일부 누리꾼들은 장애인의 현실적인 불편을 알리려는 취지에는 공감하면서도 국내 장애인에 대한 인식과 배려 수준을 지나치게 부정적으로 묘사한 것 아니냐고 지적했다.
유튜브 영상 캡처
박위가 영상을 삭제했지만 과거 영상 파묘는 이어지고 있다. 특히 2023년 9월 30일에 공개한 ‘미국 도착하자마자 터져버린 휠체어 바퀴..공항에선 자기탓 아니라네요’라는 영상을 두고 누리꾼들은 ‘도저히 이해가 되지 않는 영상 제목’이라고 꼬집었다.
영상에는 이코노미석을 이용한 일행들과 달리 비즈니스석을 이용한 박위가 승무원 도움을 받아 기내용 휠체어로 갈아타거나 기내 화장실을 이용하는 내용 등이 담겼다. 이 과정에서 미국 공항에 도착한 뒤 자신의 휠체어로 다시 갈아탄 박위는 얼마 후 오른쪽 타이어 바퀴가 찢어져 바람이 빠진 것을 발견했고, 1시간 거리에 있는 한국인 사장이 운영하는 타이어숍을 찾아 해결했다.
영상이 지적 받는 이유는 내용 중에 공항 직원과 바퀴 문제에 대해 이야기를 나눈 장면이 없었다는 점이다. 누리꾼들은 ‘공항에선 자기탓 아니라네요’라는 제목이 왜 나왔는지를 의심하며 ‘남탓이 몸에 배어있는 사람’, ‘이게 왜 공항 탓인가’, ‘양파처럼 까도 까도 계속 나온다’, ‘왜 계속 남탓만 하나’ 등의 비판 의견을 내놨다.
침묵을 지키고 있고, 그 사이에도 물밑으로 영상 삭제 작업을 한 정황이 들통나면서 박위의 논란은 계속해서 이어지고 있다. 그 사이 구독자는 100만 명에서 95만 명까지 감소하며 채널 최대 위기에 놓였다. /elnino8919@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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