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벌X형사2' 김혜은, 子 유승호 향한 뒤틀린 모성애…서늘한 카리스마
OSEN 장우영 기자
발행 2026.09.05 14: 36

소속사에서 제공한 자료를 바탕으로 작성된 리뷰 기사입니다.
‘재벌X형사2’ 김혜은이 독보적인 아우라와 카리스마로 긴장감을 조율했다.
지난달 29일 방송된 SBS 금토드라마 ‘재벌X형사2’(극본 김바다, 연출 김재홍)에서 김혜은은 UBS미디어그룹 회장이자 유성원(유승호)의 모친 정태선 역으로 분해 아들을 향한 냉혹한 압박부터 찰나의 균열까지 치밀하게 담아내며 극의 중심을 묵직하게 잡았다.

SBS 제공

정태선은 4년 만에 재회한 아들 유성원에게 인사도 없이 “언제 나갈 거야”라며 단도직입적으로 물었다. 그녀는 다음 전시가 잡혔다는 아들의 대답에도 아랑곳하지 않은 채 전시 취소를 종용했다. 정태선은 아들의 계속되는 비아냥 속에서도 흔들림 없는 냉정함으로 범접할 수 없는 아우라를 발산했다.
아들이 영국에서 사고를 치고 돌아왔음을 직감한 그녀는 소름 끼치는 공포를 억누르며, 처음으로 유성원을 똑바로 마주 보았다. 특히 아들의 도발에 싸늘한 웃음을 던지고 돌아서는 정태선의 모습은, 최소한의 온기조차 없는 두 사람의 비틀린 관계를 보여주며 몰입도를 높였다.
김혜은은 모성애조차 메마른 냉혹함으로 극의 긴장감을 쥐락펴락하며, 독보적인 흡인력으로 강렬한 첫인상을 남겼다. 유승호와 팽팽하게 대립하며 냉랭한 모자 관계의 깊은 골을 드러내며 앞으로의 활약을 기대케 했다. /elnino8919@osen.co.kr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