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격의 거인' 안세영(24, 삼성생명)을 꺾어라!
일본 여자 배드민턴의 신성 미야자키 토모카(20, 일본)에게 엄청난 응원이 쏟아지고 있다.
세계랭킹 9위 미야자키는 5일 중국 선전에서 열린 2026 중국 마스터스 여자단식 준결승에서 세계랭킹 2위 중국의 왕즈이를 2-0(21-19, 23-21)으로 제압하고 결승에 진출했다. 미야자키는 6일 오후 2시 안세영과 결승에서 만나 우승을 다툰다.
![[사진] 미야자키 토모카 SNS](https://file.osen.co.kr/article/2026/09/06/202609060821771880_6a9caddf55fd4.png)
경기장이 중국 선수 왕즈이를 응원하는 분위기로 가득한 상황에서도 미야자키는 흔들리지 않았다. 승리가 확정되는 순간에는 그대로 코트에 쓰러진 뒤 한 바퀴 구르며 환호했고, 기쁨을 참지 못한 듯 코트를 두드리며 승리를 자축했다.
![[사진] 미야자키 토모카 SNS](https://file.osen.co.kr/article/2026/09/06/202609060821771880_6a9cade558dec.png)
미야자키는 만화 '진격의 거인'에서 주인공들이 하는 '심장을 바쳐라' 포즈를 취했다. 거인 왕즈이를 쓰러뜨리고 기쁨의 표현을 한 것이다. 이 장면은 일본 배드민턴 팬들 사이에서도 화제가 됐다.
세계배드민턴연맹(BWF) 공식 인스타그램이 미야자키의 승리 순간을 담은 영상을 공개하자 해외 팬들의 축하 메시지가 이어졌다.팬들은 “드디어 결승이다”, “토모카가 해냈다”, “놀라운 승리다”, “최고의 경기력이었다” 등의 반응을 보이며 미야자키의 돌풍을 반겼다.
특히 한 팬은 다음 상대를 언급하며 “최근 여자단식에서 안세영의 무쌍 행보는 정말 대단하다. 내일은 진격의 거인 안세영을 꺾어보자”는 취지의 반응을 남기기도 했다.
![[사진] 미야자키 토모카 SNS](https://file.osen.co.kr/article/2026/09/06/202609060821771880_6a9cadeb11f6e.png)
실제로 최근 안세영의 경기력은 도저히 이길 수 없는 만화 속 주인공 같다. 안세영은 무실세트로 세계선수권을 우승한데 이어 중국 마스터스에서도 한 번도 세트를 내주지 않고 결승전까지 올랐다. 세계랭킹 1위이자 파리 올림픽 금메달리스트인 안세영의 존재는 일본팬들에게 재앙 수준이다.
세계 최강 안세영과 중국 홈에서 세계 2위 왕즈이를 무너뜨린 미야자키의 맞대결은 대회 최고의 빅매치로 떠올랐다. 20세의 일본 신성이 세계 2위까지 넘어선 상승세를 앞세워 세계랭킹 1위 안세영까지 무너뜨릴 수 있을지 일본팬들은 잔뜩 기대를 하고 있다. / jasonseo34@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