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대를 강타한 이강인(25, ATM)이 강력한 존재감을 보였다.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는 6일 스페인 빌바오 산 마메스에서 열린 2026-27 라리가 4라운드에서 아틀레틱 빌바오에게 0-3으로 패했다. 개막 후 첫 패배를 당한 아틀레티코는 2승1무1패로 7위가 됐다.
이강인은 이날 4-4-2 포메이션의 오른쪽 공격수로 선발출격해 활발하게 움직였다. 특히 경기 초반부터 아틀레티코의 가장 위협적인 장면을 만들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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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시작 2분 만에 이강인이 상대 수비와의 경합을 이겨낸 뒤 왼발 슈팅을 시도했고, 공은 그대로 골대를 강타했다. 득점으로 연결되지는 않았지만 경기 초반 아틀레티코가 만들어낸 가장 날카로운 장면 중 하나였다.
스페인 '문도 데포르티보'는 "이강인과 알렉스 바에나를 통해 아틀레티코가 상대에게 위협을 가했다. 특히 이강인의 슈팅이 골대를 때리는 결정적 장면이 나왔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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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틀레티코는 후반 들어 급격하게 무너졌다. 짧은 시간 동안 연속으로 실점하면서 경기의 주도권을 완전히 내줬고, 시메오네 감독은 공격진에 변화를 줄 필요가 있었다. 이강인 역시 후반 59분경 교체됐다. 이강인은 전반 39분 옐로카드를 받았다.
스페인 '아스'는 "이강인과 바리오스의 기술적인 부분은 긍정적이다. 체력적인 소모와 전술적인 판단이 후반 경기력에 영향을 줬다. 전반전 받은 옐로카드도 이른 교체에 영향을 줬다"고 분석했다. 이강인의 교체를 단순히 경기력 부진으로 해석하기는 어렵다는 것이다.
실제로 이강인은 이번 시즌 초반 시메오네 체제에서 꾸준히 선발 기회를 받고 있다. 앞선 세비야전에서도 선발로 나서며 공격 전개에 관여했고, AS는 이강인이 바에나의 움직임을 살리는 장면을 높게 평가하기도 했다.
아틀레티코가 이번 여름 이강인을 영입한 이유도 여기에 있다. 스페인 현지에서는 이강인의 드리블과 돌파, 공격 전개 능력을 새 시즌 아틀레티코의 중요한 무기로 보고 있다. 실제로 시즌 초반 아틀레티코의 공격은 바에나, 이강인, 바리오스 등 2선 자원들의 움직임을 중심으로 만들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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빌바오전에서 이강인이 일찍 교체됐다는 사실만으로 “이강인의 경기력이 좋지 않았다”고 단정하기는 어렵다. 이강인은 골대를 강타하는 슈팅으로 위협적인 장면을 만들었다. 다만 후반전 아틀레티코 전체가 무너진 상황에서 시메오네 감독은 체력 소모가 컸던 이강인을 제외했다. / jasonseo34@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