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무에서 군 복무 중인 프로야구 LG 트윈스 투수 박명근이 퓨처스리그에서 13경기 연속 무실점을 이어가고 있다. 군복을 입고 상무 소속이 되자, 0점대 평균자책점 ‘선동열급 마무리’가 됐다.
박명근은 지난 5~6일 2026 퓨처스리그 울산 웨일즈와 경기에 이틀 연속 등판해 2경기 연속 세이브를 기록했다.
박명근은 6일 울산전에서 7-4로 앞선 9회초 마운드에 올랐다. 1이닝 삼자범퇴로 승리를 지켰다. 첫 타자 하재훈을 3볼-1스트라이크에 몰렸으나 스트라이크와 파울에 이어 2루수 땅볼로 아웃을 잡았다. 이민석은 1볼-1스트라이크에서 유격수 땅볼 아웃. 배영빈은 풀카운트에서 헛스윙 삼진을 잡고 경기를 끝냈다.

지난 5일 울산전에서는 3-1로 앞선 9회초 등판해 1이닝 1피안타 1탈삼진 무실점으로 세이브를 기록했다. 선두타자 홀을 2루수 땅볼 아웃으로 잡고, 김시완에게 좌전 안타를 맞았다. 1사 1루에서 김서원을 삼진으로 잡고, 박문순을 초구에 1루수 땅볼 아웃으로 경기 종료.

2023 신인드래프트 3라운드 27순위 지명으로 LG에 입단한 박명근은 올 시즌 초반 LG 유니폼을 입고 2군에서 2경기 등판했다. 상무 입대를 앞두고 많은 경기에 던지지 않았다. 2경기 2이닝 5실점(1자책). 지난 4월말, 박명근은 팀 동료 박관우, 김종운과 함께 상무에 입대했다.
박명근은 2023년 데뷔 첫 해 57경기 4승 3패 5세이브 9홀드 평균자책점 5.08을 기록했다. 전반기 뛰어난 활약을 했으나, 올스타전을 앞두고 부상을 당해 후반기는 주춤했다. 2024년 33경기 2승 2패 1세이브 8홀드 평균자책점 6.39를 기록하며 ‘2년차 징크스’를 겪었다.
지난해는 44경기 3승 4패 4세이브 10홀드 평균자책점 4.89를 기록했다. 지난해도 전반기에 비해 후반기는 7경기 평균자책점 8.44로 부진했다.
4월말 상무에 입대한 박명근은 기초군사훈련을 마치고 6월부터 퓨처스리그에 다시 등판하기 시작했다. 15경기에 등판해 단 1실점을 허용했다. 6월 14일 2번째 경기에서 2이닝 1실점을 허용하고, 이후 13경기 연속 무실점이다. 상무 소속으로 15경기(16⅓이닝) 6세이브 3홀드 평균자책점 0.55를 기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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