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배드민턴의 전설’ 박주봉(62) 대표팀 감독이 역대최고 성적을 꿈꾼다.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에 출전하는 배드민턴대표팀의 미디어데이가 8일 오후 진천선수촌에서 개최됐다. 간판스타 안세영(24, 삼성생명)을 비롯해 배드민턴 종목에 출전하는 남녀 20명의 선수들이 모두 한자리에 모여 각오를 다졌다.
대한배드민턴협회는 이번 아시안게임의 목표를 금메달 3개, 은메달 1개, 동메달 2개로 잡았다. 지난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의 금2, 은2, 동3의 성적을 뛰어넘는 역대 최고 성적을 목표로 잡은 것이다.
![[사진] 박주봉 감독 / 대한배드민턴협회](https://file.osen.co.kr/article/2026/09/08/202609081522772414_6a9faab03e02e.png)
한국배드민턴계의 전설 박주봉 감독은 자신감과 부담감을 동시에 내비쳤다. 그는 “이번 아시안게임에 한국대표팀을 이끌고 처음으로 참가한다. 부담도 많이 된다. 선수들도 부담감이 있겠지만 자신감으로 바꿔서 남은 기간 최고의 컨디션과 경기력을 유지하겠다. 4년전 좋은 성과를 올렸는데 거기에 버금가는 성적을 내겠다”고 자신했다.

목표를 이루기 위한 구체적인 밑그림은 무엇일까. 박 감독은 “협회에서 금3 은1 동2 이야기가 나온 것 같다. 그렇게만 성과를 낸다면 원이 없겠다. 3년전에 워낙 좋은 성과를 올렸다. 거기에 따라가려고 노력하고 있다”고 목소리를 힘을 냈다.
박주봉 감독은 한국배드민턴의 전설이지만 말레이시아와 일본대표팀을 지휘했다. 한국대표팀을 이끌고 아시안게임에 출전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그는 “그동안 여러 대표팀을 맡아 아시안게임에 5회 다녀왔다. 해외에서는 부담감이 없었다. 한국에 들어와보니 결과를 내야 한다는 책임감과 부담감이 있다. 극복해야 한다. 한국이 세계최고 경기력을 갖고 있다. 올림픽만큼 부담이 되지만 최선을 다해서 좋은 결과 를 얻겠다”고 목표를 잡았다.
에이스 안세영은 든든한 존재다. 박주봉 감독은 “본인이 경기력을 풀어나가는 운영과 작전을 잘 세팅하고 있다. 코칭스태프도 같이 훈련 잘하고 있다. 다만 체력안배를 하면서 경기를 하면 좋겠다”며 조언도 아끼지 않았다.
박주봉 감독은 “선수들이 자기 경기력을 최대한 끌어올린다면 성적은 따라올 것이다. 메달색깔 생각은 하고 있지만 선수들이 부담감이 있다. 국제대회의 한 부분이라고 생각하면 선수들이 부담감 내려놓을 수 있을 것”이라며 목표달성을 꿈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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