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3골' 케인vs'월드컵 22골' 음바페vs"PSG가 받는다" 뎀벨레...'메날두 이후' 역대급 발롱도르 경쟁 시작
OSEN 정승우 기자
발행 2026.09.09 05: 19

  해리 케인(33, 바이에른 뮌헨)은 한 시즌 73골을 앞세웠고 킬리안 음바페(28, 레알 마드리드)는 월드컵 역대 최다 득점자로 올라섰다. 여기에 지난해 수상자 우스만 뎀벨레(29, 파리 생제르맹)는 발롱도르가 다시 소속팀 선수에게 돌아갈 것이라고 자신했다.
2026 발롱도르 후보 명단은 8일(이하 한국시간) 순차적으로 발표됐다. 후보 공개 후 남자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상위 100개국을 대표하는 전문 기자들이 투표에 참여한다.
영국 'BBC'는 8일 "발롱도르 후보 명단 발표를 앞두고 케인이 베팅업체 선정 우승 후보 1위에 올랐다. 하지만 축구계 최고 권위의 개인상은 득점만으로 결정되는 경우가 드물었다"라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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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인은 2025-2026시즌 바이에른에서 61골, 잉글랜드 대표팀에서 12골을 넣어 총 73골을 기록했다. 유럽 5대 리그 소속 선수 가운데 한 시즌 동안 소속팀과 대표팀에서 케인보다 많은 골을 넣은 선수는 2011-2012시즌 82골을 기록한 리오넬 메시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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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인은 바이에른의 분데스리가와 독일축구협회(DFB) 포칼 우승을 이끌었고 잉글랜드와 함께 2026 북중미 월드컵 3위에 올랐다. 다만 챔피언스리그와 월드컵 정상에 오르지 못했다는 점은 약점이다.
BBC는 케인의 가장 강력한 경쟁자로 로드리를 꼽았다. 로드리는 스페인을 월드컵 우승으로 이끌고 대회 최우수선수에게 주어지는 골든볼까지 차지했다. 라민 야말 역시 스페인의 월드컵 우승과 바르셀로나의 라리가 정상 탈환에 힘을 보탰다.
음바페도 생애 첫 발롱도르를 향한 자신감을 숨기지 않았다. 프랑스 'RFI'는 지난 7일 "음바페가 이번 여름 월드컵에서 역사를 쓴 뒤 자신이 올해 발롱도르 수상 후보로 거론되는 것은 자연스러운 일이라고 말했다"라고 전했다.
음바페는 월드컵에서 10골을 터뜨리며 골든부트를 받았다. 월드컵 통산 득점도 22골까지 늘려 역대 최다 득점자로 올라섰다.
음바페는 "길에서 만나는 많은 사람이 내게 발롱도르 이야기를 한다. 나를 발롱도르 수상 가능성이 있는 선수로 보는 사람도 많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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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이번 여름 스포츠에서 가장 중요한 대회를 통해 많은 역사를 만들었다. 올해는 수상을 기대해 볼 만하다는 느낌이 든다. 하지만 아직 시간이 많이 남았고 사람들은 자신이 세계 최고의 선수라고 생각하는 후보에게 자유롭게 투표할 수 있다"라고 말했다.
음바페는 챔피언스리그와 라리가에서도 득점왕에 올랐다. 그러나 프랑스는 월드컵 4위에 그쳤고 레알 마드리드도 주요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리지 못했다.
지난해 발롱도르 수상자 뎀벨레는 트로피가 다시 파리 생제르맹(PSG)으로 향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프랑스 '레퀴프'는 8일 "뎀벨레가 '프랑스 풋볼'과의 인터뷰에서 자신이 지난해 수상한 발롱도르와 다음 수상자에 관한 생각을 밝혔다. 그는 트로피가 다시 PSG 선수에게 돌아갈 것으로 예상했다"라고 보도했다.
뎀벨레는 "이번 발롱도르의 주인이 불확실하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트로피는 PSG 선수의 손에 남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가 순서 없이 선택한 톱3는 PSG 동료 흐비차 크바라츠헬리아와 케인, 음바페였다. 뎀벨레는 정작 자신의 이름은 후보 평가에서 제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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뎀벨레는 "나는 이런 평가에 절대로 내 이름을 넣지 않는다. 내가 직접 이야기할 때는 나에게 표를 주지 않는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마이클 올리세와 야말, 파비안 루이스, 윌리안 파초도 발롱도르를 받을 자격이 있는 선수로 언급했다.
73골을 넣은 케인과 월드컵 역대 최다 득점자가 된 음바페, 월드컵 우승과 골든볼을 동시에 차지한 로드리까지 저마다 확실한 근거를 갖췄다. 여기에 뎀벨레가 PSG의 2년 연속 수상을 자신하면서 2026 발롱도르 경쟁은 후보 발표 전부터 뜨겁게 달아오르고 있다. /reccos23@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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