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TNX가 더 솔직하고 치열한 모습으로 팀을 증명해나가고 있다. 독기와 간절함, 열정을 가득 채운 컴백으로 TNX의 가치를 입증했다.
TNX(최태훈, 장현수, 천준혁, 은휘, 오성준)는 지난달 27일 세 번째 디지털 싱글 ‘다이 어나더 데이(Die Another Day)’를 발표하고 컴백했다. 지난 1월 발매한 싱글 ‘콜 미 백(CALL ME BACK)’ 이후 약 7개월만의 신곡으로, 멤버 은휘가 작사와 작곡에 참여해 라이언 전 프로듀서와 호흡을 맞췄다.
TNX는 ‘다이 어나더 데이’를 통해 강렬하고 폭발적인 에너지로 강인한 변신을 시도했다. TNX의 이야기이기도 한 20대 청춘이 마주하는 불안과 경쟁, 실패에 대한 두려움, 스스로의 가치를 증명해야 한다는 압박을 진솔하게 담아내며 깊이를 더했다. 지금 멤버들이 할 수 있는, 그리고 이들과 가장 맞닿아 있는 이야기를 솔직하게 꺼내며 몰입감을 더한 곡이었다.

특히 TNX는 공백기 7개월 동안 연습과 노력의 시간을 거듭하며, ‘다이 어나더 데이’를 통해 성장을 증명하고 있어 이번 활동이 더 주목받고 있다. 이들은 많은 양의 연습과 노력으로 완성한 폭발적인 라이브로 성장한 실력과 무대 장악력을 보여줬다.
요즘 음악방송에서 보여주고 있는 압도적인 라이브 실력은 TNX의 노력의 결실이지 재도약을 위한 간절함과 의지이기도 했다.
‘다이 어나더 데이’로 3주차 활동에 접어든 TNX를 만나 활동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봤다.

Q. ‘다이 어나더 데이’로 컴백 후, 2주차 활동을 성공적으로 끝낸 소감이 어떤가?
최태훈 “연습을 하면서 이 곡이 세상에 나오기만을 기다렸다. 활동하는 우리의 모습을 머릿 속으로 그리면서 연습에 임했다. 자신감이 있는 만큼 잘하고 있다는 마음에 뿌듯하고, 좋은 쪽으로 잘하고 있다고 생각한다.”
은휘 “라이브를 중점적으로 준비하다 보니까 무대에 섰을 때 가수로서 대견스러운 것도 많이 느끼고, 자랑스러운 것도 많이 느끼는 활동이었다.”
오성준 “이번에 저희가 준비하면서 빨리 컴백해서 활동하면 좋겠다고 생각했다. 2주차 끝난 시점에 점점 더 자신감이 생기는 것 같다. 더 여유로워지고 보여주고 싶은 마음이 많이 생기지 않았나.”
장현수 “연습실에서 엄청나게 많이 라이브 연습을 했다. 연습실에서 하는 거랑 컴백해서 무대에서 하는 게 다르니까, 무대에서는 진짜 보여줘야 하는 순간이고, 증명하는 순간이었던 것 같다. 열심히 준비한 거 보여주고 있는 것 같다.”
천준혁 “보람 있는 활동이라고 생각하고 있다. 음악 방송에서 ‘이렇게 라이브를 할 수 있구나’를 처음으로 느꼈다. 하나 하나 해가는 맛이 있더라.”

Q. 공들여 준비한 만큼 ‘다이 어나더 데이’ 무대 반응이 좋아 뿌듯할 것 같다.
“이번 활동을 하면서 무대 하나 하나에서 그런 모습이 전해지고 있는 것 같다. 영상을 보고, 활동하는 모습을 보고 동료들이나 관계자 분들이 ‘멋있다’고 얘기를 많이 해주셨다. 음악방송에 가면 우리 뒤 순서의 팀이 있다. 그들도 인이어를 끼고 있으니까 다 들린다. 무대에서 내려오면 항상 ‘멋있다’고 반응해주는 게 있었다.”
Q. 컴백 전 7개월의 공백기를 어떤 마음으로 보냈는지.
최태훈 “공백기가 길어지면서 가장 많이 헀던 것은 개개인적으로나 팀적으로나 실력과 역량을 끌어올니는데 신경을 썼다. 연습량에도 신경을 많이 쓰고 늘렸다. 우리도 기다리는 입장이지만 팬 분들도 우리를 기다리다 보니까, 다시 나타났을 때 성장하거나 변화한 모습을 보여줘야 한다는 인식이 있어서 성장하다는 마인드를 가지고 임했다. 업그레이드된 모습을 보여주고자 했다. 확실히 쏟아부은 시간에서 나오는 게 있다.”
Q. 은휘가 작사, 작곡에 참여했는데 ‘다이 어나더 데이’ 작업 과정이 어땠나?
은휘 “이 곡이 담고 있는 메시지는 포기하지 않고 더 강하게 부딪혀 보겠다는 마음이다. 결국 우리가 지금 상황에서 하고자 하는 얘기를 가지고 컴백해야 하는데 진솔한 모습을 보여드리려 했다. 마지막이라는 생각으로 한다면 후회 남기지 않고 할 수 있는 메시지를 생각해서 우리의 상황에 대한 이야기를 풀어보자는 말이 나왔다.”

Q. ‘20대 청춘이 마주하는 불안과 두려움’을 곡 주제로 선택한 이유가 있나?
은휘 “이전 활동도 그렇고 다 좋은 곡들로 컴백했고 즐겁게 무대를 했었다. 현실적으로는 이 곡을 준비할 때 지금 우리의 상황, 우리가 전하고 싶은 간절함을 강하게 느꼈던 시기인 것 같다. 상황도 그렇고 모든 것이 맞아떨어지는 노래가 이런 내용이었다. 딥하거나 자극적일 수 있지만 진솔하게 이야기하는 것.”
“곡 자체가 다섯 명의 생각을 하나의 가사로 담아내야 하기 때문에 아티스트로서의 고민을 담아내는 것이 융합점이 있다고 생각했다. 다섯 명이 연습생부터 지금까지의 길을 걸어오면서 느낀 고민들이 공통적으로 있으니까, 그걸 각자 생각들을 정리해서 작업하게 됐다.”
장현수 “이번 활동을 하면서나 새벽에 연습실에서 이야기를 많이 했다. 진실된 마음이 나온다. 주변에 비슷한 나이대의 친구들이 자리를 잡아가는 모습을 보면 조급해지기도 한다. 멤버들이 ‘신경 쓰기 시작하면 끝도 없다. 우리 눈앞에 있는 것에 집중하자’는 이야기를 많이 해줬다. 같은 고민을 하는 사람들끼리 있으니까 의지도 많이 되고, 그런 걱정을 내려놓을 수 있었다.”
최태훈 “같은 이야기를 하면서 풀리는 게 있다. 같은 목표가 있는 사람들과 완벽한 해결은 아니더라도 서로의 생각을 공유하고 고민에 공감해주고, 의견을 주고 이런 건강한 대화가 심리적으로 치유가 많이 되더라. 새벽 연습할 때나 이렇게 이야기하는 시간을 많이 가졌다.”

Q. 라이언 전 프로듀서와의 작업은 어땠나?
은휘 “라이언 전 형이 회사에 오셔서 처음 소개받는 자리였는데 데모를 먼저 들려주셨다. 회사 관계자 분들도 심상치 않다는 반응이었다. 라이언 전은 가사나 랩메이킹을 맡기는 상황이었다. ‘너의 꿈을 펼치고 그 후에 정리하자’. 나도 누군가의 의견을 처음부터 담아서 반영하기는 억눌린 느낌이 나서 일단 내 마음대로 하고 그 후에 프로듀서들과 맞춰가는 게 좋다. 이후에 이야기하면서 맞춰간 것 같다.”
최태훈 “곡 작업에 참여하진 않았지만 같이 생활하면서 멘탈적으로도 도움을 많이 주셨다. 자존감이 떨어져 있을 시간이 없이 뮤직비디오 촬영에서도 그렇고 ‘할 수 있다’고 가장 많이 말해주셨다.”
Q. ‘20대 청춘이 마주하는 불안과 두려움’ 이후 다음 작품에서 TNX가 전하고 싶은 메시지가 있나?
은휘 “다음 스텝에 대해서 이야기를 한 적은 없는데 이번에 우리가 확실히 증명한 게 있으며, 그 증명한 것에 대해서, 우리가 달라진 것에 대해서 자신감을 갖고 이야기 할 것 같다.”

Q. 컴백을 준비하면서 싸이 대표님이 어떤 응원, 조언을 해줬나?
천준혁 “컴백하고 음악방송 무대를 보신 후에 어떤 반응인지는 아직 모르지만, 굉장히 뿌듯해 하고 계실 것 같다. 컴백 준비할 때 보러 와주셨는데, 정말 열심히 준비한 상태였다. 라이브를 보여드렸는데, ‘잘한다. 하면 되네’라고 말해주셨다. 살갑게 말씀해주시는 스타일이 아니신데 엄청 큰 칭찬이다. 너무 뿌듯했고, 그래서 ‘잘할 수 있겠다’고 생각했다."
최태훈 “더 열심히 준비해서 더 보여주자는 동력이 됐다. 준비하면서 기준점이 되주셨던 피드백이고, 더 자신감을 찾고 열심히 준비할 수 있었다.”
Q. 벌써 데뷔 5년차가 됐는데, 데뷔 초와 비교했을 때 어떻게 성장한 것 같나?
장현수 “팀적으로는 확실히 5년이란 시간 동안 겪어왔던 과정들에서 주는 합이 좋아졌다. 말하지 않아도 알게 되는 분위기가 있었다. 이번 컴백을 준비하면서 더 사소한 이야기도 많이 오갔고, 딥한 이야기도 많이 나눴다. 자존심이 상할 수도 있고, 기분이 나쁠 수도 있었는데 피하지 않고 허심탄회하게 맞춰가면서 더 많은 성장을 이룬 것 같다. 거리낌 없이 더 많은 얘기를 나눌 수 있는 사이가 됐다. 개인적으로는 멘탈적으로나 직업적으로나 더 많은 것을 알고 경험하게 되니까 그런 부분에서 겪는 성장이 많있다. 더 많은 목표를 이루고 싶고 욕심도 더 많아졌다.”
천준혁 “가장 많이 변한 건 마인드다. 데뷔 초 때나 연습생 때는 무대에서 노래에 쫓기는 느낌이었다. 무조건 맞춰서 내가 노래를 따라가는 느낌이었는데… 지금은 (팬들에게) 좀 더 아티스트적인 바이브를 드러야 한다고 생각한다. 아티스트적인 바이브에 대해 생각했는데, 한 곡 안에서 나를 보여줘야 한다고 생각한다. 무대에서 쫓기는 게 아니라, 음악과 같이 무대를 타고 있는 느낌으로 임한다. 여유도 생기고 나만의 멋도 낼 수 있는 그런 게 성장한 부분이라고 생각한다.”
최태훈 “데뷔했을 때는 너무 신인이기도 하고 아무것도 몰랐다. 내가 어떤 사람인지 모르겠고, 무대 위에서든 카메라 앞에서든, 연습실에서조차 나를 찾아가기 시작하는 단계였다. 연차도 쌓이고 경험과 시간도 쌓이면서 내가 어떤 사람이고 무대에서 어떻게 해야 멋있고, 어떻게 했을 때 잘하는지 나에 대해서 찾아가는 것들이 생기니까 모든 것이 달라졌다. 나를 많이 찾아가는 시간이었다.”

Q. 이번 활동의 목표는?
최태훈 “연습 때부터 활동을 하면서 정말 얻은 것도, 배우는 것도 많다. 이런 좋은 생각들을 가지고 새로운 도약, 다음 스테이지로 넘어가는 게 우리의 목표다. 건강한 마인드와 정신, 실력을 가지고 다섯 명이 하나가 돼서 다음 스텝으로 넘어가고 싶다. 마지막인 것처럼 해야 마지막이 안 될 것 같다. 모든 것을 걸고 하고 있기 때문에 다 걸었던 마음으로 가지고 다음 스텝으로 넘어갈 수 있다면 더 잘 할 수 있을 것 같다.”
오성준 “이번 컴백을 준비하면서 가장 바랐던 것은 우리가 준비한 것, 우리가 할 수 있는 것, 보여줄 수 있는 걸 열심히 준비해서 보여주자는 목표였다. 우리의 강점을 최대한 보여주려고 라이브를 준비하게 됐고, ‘정말 음악방송에서 이 정도로 라이브를 할 수 있구나’ 싶을 정도로 하고 있다. 이렇게 이 곡 무대를 하는 게 멋있고 자랑스럽게 생각하고 있다.”

Q. TNX로 얻고 싶은 수식어나 팀이 목표하고 있는 바가 있다면?
최태훈 “데뷔 때부터 원했던 건데 진짜 잘하고 싶다는 욕심이 엄청 크다. 내가 보기에 우리 팀은 잘하는데, 더 많은 사람들이 알아줬으면 좋겠다. 아직 더 잘할 수 있다는 걸 보여주고 싶은 마음이다. ‘피네이션 아티스트답게 무대를 진짜 잘한다’는 인식을 심어주고 싶다.”
천준혁 “이번 활동 하면서 바뀐 것 같다. 누군가가 동경하는 아티스트가 되고 싶다. 우리가 빅뱅 선배님을 동경하면서 꿈을 키우고 데뷔해서 가수가 됐고, 활동하고 있는 것처럼 앞으로 데뷔할 후배들이 동경할 수 있는 선배가 되고 싶다는 생각이 강하게 생긴 것 같다. 이번 활동을 하면서 음악방송 때 무대를 하면 동료, 관계자들의 반응이 좋았다. 이전에 혼자 모니터링을 했다면 같이 활동하는 동료들에게 인정받는 거니까 새로운 마음이 자리잡는 순간들이었던 것 같다. 내가 누군가를 동경했듯이 누군가 나를 동경할 수 있는 사람이 되어야겠다.”
은휘 “가장 단순하지만 거창한 ‘멋있는 팀’이 되고 싶다. 누가 봐도 멋있는 팀이 되는 게 목표다.”
오성준 “나도 ‘멋’이라고 생각했다. 멋있다는 단어가 많은 것을 내포하고 있다고 생각하는데, 그 많은 의미의 멋있다는 말을 듣고 싶다.”
장현수 “개개인이 빛나는 팀이면 좋을 것 같다. 개개인이 빛나면 다 합쳤을 때 더 크게 빛나는 것처럼, 한 명 한 명 누구를 봐도 빛나면 휘가 말한대로 ‘멋있는 팀’이 되지 않을까.”

Q. 올해 남은 4개월 동안 이루고 싶은 계획이나 목표.
“매년 하고 싶은 건 연말 무대다. ‘MAMA’나 ‘MMA’, ‘골든디스크 같은 큰 무대를 매년 꿈꾼다. 올해는 이룰 수 있을지 없을지 모르겠지만 내년에도 기약하겠다. 그리고 우리가 늘 바라는 것은 아무래도 단독 콘서트를 해본 적이 없기 때문에 그렇게 팬들과 만날 수 있는 기회를 갖고 싶다. 단독 콘서트 하는 것을 팀적으로 제일 바라는 것 같다.” /seon@osen.co.kr
[사진]피네이션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