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유, 부친상 직후 여행 예능.."아빠도 원할 거라고"('끼리끼리')[순간포착]
OSEN 선미경 기자
발행 2026.09.09 23: 49

그룹 씨스타 출신 가수 소유가 부친상 직후 여행 예능 촬영을 떠나야 했던 심경을 밝혔다. 
9일 공개된 케이블채널 KBS Joy 예능프로그램 ‘끼리끼리’에서는 소유가 여행을 마무리하면서 부친상 후의 진심을 털어놓는 모습이 그려졌다. 
소유는 이창섭, 정진운과 여행을 마무리하면서 “그런데 내가 생각해 보니까 어제 그 말을 못했던 것 같다. 고맙다. 진짜 고맙다”라고 거듭 말했다. 이창섭은 “아니야 많이 했어”라면서 소유를 달랬다. 

여행 마지막 제작진 인터뷰에서 소유는 진실을 밝혔다. 소유는 “사실 제가 지금… 제작진한테도 말 안 했다. 아버지가 여기 딱 오기 직전에 사고를 당하셨다. 그래서 오기 전날 아버지 보내드리고”라고 말문을 열며 울먹였다. 
이어 소유는 “그런데 엄마가 ‘그래도 일은 일이니까 너 일은 하고 와라. 아빠도 그걸 원할거야’ 이러셔서”라고 부친상 직후에도 예정된 촬영에 임하게 됐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소유는 “그래서 애들한테도 말 안 하려고 했는데 밤에 갑자기 ‘너 무슨 일 있어?’라고 해서 말을 했다. 그런데 내가 그 말을 하는 게 너무 미안한 거다. 그러니까 ‘미안하다는 말 하지 마라. 억지로 텐션 끌어올리지 마. 우리가 다 해줄게’라고 하더라”라고 말했다. 
소유는 “애들이 옆에서 실없는 얘기하고 그러니까 그래서 애들 때문에 많이 웃고 나한테는 필요했던 시간이었던 것 같다. 되게 든든했다”라면서 정진운과 이창섭에게 고마워했다. 이창섭은 “너에게 좋은 여행이 되었길 바라”라며 진심을 전했다.
소유는 앞서 지난 7월 25일 부친상을 당했다. 아버지를 보낸 후 소유는 “살면서 이렇게 많은 위로와 따뜻한 마음을 받아본 적이 있었나 싶을 만큼 큰 사랑을 받았다. 아버지를 보내드리는 가장 힘든 시간을 보내는 동안 함께 슬퍼해 주시고, 손을 잡아주시고, 말없이 곁을 지켜주신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한 분 한 분의 마음 덕분에 아버지를 잘 보내드릴 수 있었다. 보내주신 위로와 사랑, 오래도록 잊지 않고 살아가겠다”라고 심경을 밝힌 바 있다. /seon@osen.co.kr
[사진]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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