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식] 불법도박 루머 시달린 김민종, MC몽 사과에 고소 취하..“기회주는 것도 필요” [Oh!쎈 이슈]
OSEN 김채연 기자
발행 2026.09.10 09: 24

가수 겸 배우 김민종이 MC몽(본명 신동현)을 상대로 제기했던 형사 고소를 취하했다.
10일 김민종의 법률대리인 법무법인 오킴스 측은 공식입장을 내고 “지난 9월 1일 MC몽에 대해 정보통신망 이용촉진 및 정보보호 등에 관한 법률 위반(명예훼손) 혐의로 서울 종로경찰서에 제기했던 고소를 9일 취하했다”고 밝혔다.
앞서 지난 5월 MC몽은 김민종의 실명을 거론하며 불법 도박 연루 의혹을 제기했고, 당시 김민종은 “명백한 허위사실”이라며 억울함을 호소한 뒤 즉각 법적 대응을 알렸다.

이에 따라 지난 2일 김민종 측은 MC몽을 고소했다고 알리며, 당시 구체적으로 협의 중이던 할리우드 차기작 출연과 광고 계약 2편의 논의가 중단되는 등 실질적인 피해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10일 오후 서울 용산 서울드래곤시티에서 2025 서울국제영화대상 시상식이 열렸다.지난 2012년 '스타의 밤 – 대한민국 톱스타상 시상식'으로 시작해 올해로 13회째를 맞이한 이번 시상식은 2024년 8월부터 2025년 11월까지 개봉된 영화와 OTT 플랫폼을 통해 방영된 작품들을 대상으로, 공정하고 엄격한 심사를 통해 선정된 감독과 배우들에게 시상을 하는 명실상부 올 한 해를 총결산하는 영화인들의 축제다.배우 김민종이 포즈를 취하고 있다. 2025.12.10 /jpnews@osen.co.kr
김민종이 법적 대응을 알린 뒤, 두 사람은 만남을 통해 진솔한 대화를 나눴다. MC몽은 사실관계를 제대로 확인하지 않은 채 감정적으로 김민종을 비난했던 잘못을 인정하고 용서를 구했고, 지난 5일 자신의 틱톡 라이브 방송을 통해 “김민종을 언급한 것 자체가 잘못이었다”는 취지로 사과했다.
김민종도 MC몽이 직접 사과한 만큼, 끝까지 법적 책임을 묻기보다 용서로 후배를 품기로 했다. 특히 김민종은 MC몽의 사과를 받아들이며 “이제는 서로를 응원하면서 각자의 자리에서 앞으로 나아가자”는 격려의 뜻을 전했다고.
아울러 김민종은 MC몽의 사과를 받아들인 이유에 대해 “잘못을 인정하고 사과한 사람에게 다시 한번 기회를 주는 것도 필요하다고 생각했다”며 “법적 대응보다 사람을 품는 것이 더 의미 있는 선택이라고 생각했다”라고 밝혔다.
이어 “그동안 걱정해 주시고 응원해 주신 팬 여러분과 언론 관계자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저는 앞으로도 본연의 자리에서 좋은 음악과 연기, 그리고 더 성숙한 모습으로 인사드리겠다”고 덧붙였다.
이와 관련해 김민종 측은 “이번 고소 취소는 그동안 김민종이 입은 피해나 기존 입장을 번복하는 의미가 아니라, 상대방이 잘못을 인정하고 사과한 점을 고려해 더 이상의 법적 다툼을 이어가지 않기로 한 결정”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김민종 측은 “대방이 공개적으로 잘못을 인정하고 사과한 만큼, 김민종 역시 분쟁을 더 키우기보다 이번 일을 여기서 마무리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판단했다”며 “당사자들이 갈등을 종결하기로 한 취지를 존중하여 확인되지 않은 추측이나 불필요한 오해가 확대되지 않도록 신중한 보도를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cykim@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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