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부녀 킬러’ 한채린 “공효진 같은 믿보배 되고파..같은 작품서 만나 영광“ [인터뷰①]
OSEN 김채연 기자
발행 2026.09.13 07: 19

배우 한채린이 ‘유부녀 킬러’를 마무리하며 배우로서 목표를 언급했다.
10일 오후 서울 마포구 합정동에 위치한 OSEN 사옥에서 MBC 금토드라마 ‘유부녀 킬러’ 배우 한채린의 종영 인터뷰가 진행됐다.
한채린은 극 중 낫투데이 소속 사회부 기자 권태성(정준원 분)의 후배이자 열정 넘치는 신입 기자 구해나 역을 맡았다. 풋풋한 모습부터 시작해 사건 현장을 누비며 정의감 넘치는 기자로 성장해 가는 과정까지, 사회초년생 구해나로 극에 활기를 더했다.

이날 한채린은 작품을 마무리한 소감에 대해 “우선 저의 첫 밝은 역할이었어서 저한테 해나라는 캐릭터를 안겨준 게 너무 감사한 작품이다. 끝나는 게 너무 아쉽고, 마지막까지 감사한 마음으로 작품을 봤다”고 밝혔다.
신입기자 구해나를 실현시키기 위해 어떻게 캐릭터를 구상했을까. 그는 “일단 외적으로 원작에서 해나는 머리를 옆으로 땋는다. 저는 땋는 건 그대로 가져가되 기자라는 직업에 방해가 되지 않게끔 틀어 올렸다. 기자로서는 좀 더 제가 왜 기자가 되려고 했는지, 내면을 채우려고 노력했다. 사명감이나 책임감이나 해나가 열정있는 캐릭터라 그런 것부터 하나하나 만들려고 노력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해나는 열정을 빼면 얘기할 수 없는 캐릭터다. 열정을 갖고 움직이려고 노력했다. 해나는 동적인 캐릭터라고 생각해서 항상 빠릿빠릿하게 알아내려고 하는 그런 점을 보여주려고 했다”며 “그런 점에서 해나의 열정이 저의 배우 열정과 닮아다고 생각했다. 신입기자로서 배우고 알아가는 과정에서 제가 배우로서 채워가는 과정과 닮았다는 동질감이 느껴지기도 했다. 저의 열정을 더 다질 수 있게 되는 캐릭터였다”고 전했다.
반면 인간 한채린과 ‘유부녀 킬러’ 구해나의 차이점에 대해 “MBTI로 따지면 해나는 완전 E(외향형)고, 저는 I(내형형)다. E로서 닮아가려고 노력했다. 다니는 걸 좋아하고, 항상 밝은 텐션을 유지하니까”라며 “그런 점에서 저의 밝은 면도 같이 올라오더라. 저도 모르게 저의 밝은 면을 끌어내주는 캐릭터”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는 “항상 ‘끌어올려~’하면서 최대한 밝은 면을 살리려고 노력했다. 그런 점을 끌어내려고 하면서 연기했고, 해나가 워낙 통통 튀니까 신체적으로도 운동을 하거나 음악을 들으면서 텐션을 올릴 수 있도록 했다”고 덧붙였다.
앞으로 어떤 배우가 되고 싶냐는 말에 한채린은 “저는 초심을 잃지 않고, 감사함을 잃지 않는 배우가 되고 싶다. 또 믿고 보는 배우가 되고 싶다. 이 열정을 잃어버리고 싶지 않다”고 이야기했다.
한채린이 언급한 ‘믿보배’의 대표적인 배우 중 한 명이 바로 ‘유부녀 킬러’의 주인공 공효진. 이에 한채린은 “사실 대선배와 함께 작품을 한다는 게 너무 영광이고, 제가 또 작품 안에서 킹피셔를 쫓아다니잖아요. 그분과 함께하고 있는 것 만으로도 배우로서 너무 감사하고 영광스러웠다”고 털어놨다.
한채린에 ‘유부녀 킬러’ 어떤 작품으로 남을 것 같은지 묻자, 한채린은 “해나라는 캐릭터를 알을 깨고 나온 병아리인데, 저 또한 배우라는 체계에서 알을 깨고 나온 병아리처럼 걸어도 보고, 이제 막 배우기 시작한 단계”라며 “해나를 보면서 저도 힘을 받았고, 저한테 맡겨준 작품이라 감사하게 생각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cykim@osen.co.kr
[사진] 호두앤유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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