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한채린이 앞으로의 활동 계획을 언급했다.
10일 오후 서울 마포구 합정동에 위치한 OSEN 사옥에서 MBC 금토드라마 ‘유부녀 킬러’ 배우 한채린의 종영 인터뷰가 진행됐다.
한채린은 극 중 낫투데이 소속 사회부 기자 권태성(정준원 분)의 후배이자 열정 넘치는 신입 기자 구해나 역을 맡았다. 풋풋한 모습부터 시작해 사건 현장을 누비며 정의감 넘치는 기자로 성장해 가는 과정까지, 사회초년생 구해나로 극에 활기를 더했다.

이날 한채린은 앞으로 하고 싶은 작품에 대해 “옛날부터 시대극을 해보고 싶었다. 그리고 이번에 밝은 캐릭터를 했더니 영향을 받아서, 텐션이 저처럼 ‘I’인 캐릭터도 하고 싶고, 코미디도 하고 싶다. 시켜만 주시면 뭐든 열심히 할 준비가 됐고, 맡겨만 주신다면 열심히 할 각오가 되어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자신의 강점에 대해 “제가 육상선수 출신이라 달리기를 잘한다. 그리고 치어리딩을 해서 플라이어도 잘한다. 지금도 추라고 하면 출 수 있다”며 “대학도 졸업은 못했지만 뮤지컬과 출신이라 노래를 좋아한다. OST를 부르는 게 제 버킷리스트기도 하다”고 어필했다.
배우라는 직업은 언제부터 꿈꿨냐는 물음에 “어릴 때부터 저의 기를 어딘가에 꼭 보여줬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다. 장기자랑이나 발표회가 있으면 늘 제가 가장 앞에서 동작도 제일 컸어야 했다”며 “장기자랑도 초등학교 때부터 고등학교 때까지 빠진 적이 없었다”고 말했다.
한채린은 떨리는 감정도 향후 배우 생활을 위한 담력 훈련이라 생각하고 장기자랑에 임했다고. 그는 “이제는 제가 떨어도 사람들은 모르더라. 어릴 때부터 영화, 드라마를 많이 봤는데 늘 스크린 안에 들어가고 싶다는 생각을 했다. 노래, 춤을 좋아하면서도 아이돌을 해보고 싶다는 생각은 없었는데, 배우는 늘 해보고 싶다는 열망이 있었던 것 같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연기하는 게 너무 즐거웠고, 사실 지금도 너무 즐겁다. ‘연기가 왜 좋아?’하고 물으면, 이유를 모르겠는데 너무 좋다. 세상에서 제일 즐겁고, 안하는 걸 생각할 수 없을 정도다. 연기가 왜 좋은지 답을 찾아가는 과정 같다”고 이야기했다.

어릴 때부터 배우 꿈을 꾸면서 꼭 이 배우와 작품을 하고 싶다고 생각한 적도 있을까. 그는 “김혜수 선배님이랑 꼭 작품을 하고 싶다. 입시 때부터 롤모델 선배님이 김혜수 선배님이고, 감사하게도 한솥밥을 먹고 있어서 그것만으로도 영광이라고 생각한다. 혜수 선배님과 연기한다면 너무 기쁠 것 같다. 대선배님과 작품하는 것만으로도 배울 것도 많고, 영광인 부분도 많은 것 같다”고 눈을 반짝였다.
어떤 역할로 만났으면 좋겠냐고 묻자, 한채린은 “저는 일단 무조건 아군이었으면 좋겠다. 적으로는 안 만났으면 좋겠다”며 “제 상사로 만나도 되고, 뭐로 만나도 좋겠지만 꼭 혜수 선배님과 같은 편이었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한채린의 첫인상은 마치 이온음료 광고에 나올법한 청순한 미인이었나, 인터뷰를 진행하면서 그의 유쾌한 화법과 재치있는 답변에 여러번 웃음이 터지기도 했다.
인터뷰 중 한채린에 예능에 도전해도 잘할 것 같다고 칭찬하자, 한채린 역시 자신감을 드러냈다. 출연하고 싶은 예능이 있냐는 물음에 그는 “저 ‘유퀴즈’나 ‘살롱드립’ 같은 편안한 토크쇼 예능을 나가보고 싶다”며 “그리고 ‘우주떡집’, ‘윤식당’ 같은 장사 예능도 해보고 싶다. 빠릿빠릿하게 잘할 자신이 있다”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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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호두앤유엔터테인먼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