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도영 문제없다, 대표팀 선수 교체 없다” 수술 퇴원 김도영, 13일 한화전→14일 대표팀 소집…류지현 감독-조계현 전력강화위원장 “정상 출전 이상없다 판단”
OSEN 한용섭 기자
발행 2026.09.12 02: 01

"김도영이 아시안게임 뛰는데 문제없다. 대표팀 교체 선수 없다"
프로야구 KIA 타이거즈 김도영이 2026 아이친-나고야 아시안게임 대표팀으로 출전하는데 문제가 없는 것으로 결론이 났다. 
김도영이 지난 9일 광주 NC전에서 기습번트를 시도하다가 타구에 얼굴을 정통으로 맞고 코에서 출혈이 생겼다. 구단 지정병원 검진 결과 비골(코뼈) 골절 진단을 받았다. 9일 밤 수술(비골 골절 정복술)을 받고 입원했다. 정복술을 코 속에 작은 보존 기구를 넣어서 부러진 뼈를 원위치로 돌려놓고 지지하는 수술이다. 김도영은 11일 퇴원했다. 

프로야구 KIA 타이거즈 김도영이 11월 병원에서 퇴원, 광주-KIA 챔피언스필드에서 SSG 랜더스와 경기에 앞서 선수단에 합류했다. 김도영은 오는 14일 아시안게임 대표팀에 정상적으로 소집된다. / KIA 타이거즈 제공

KIA는 물론 아시안게임 대표팀도 초비상이었다. 대회를 열흘 앞두고, 중심타자 김도영의 수술 후 몸 상태, 경기 출장 여부가 초미의 관심사가 됐다. 
KBO는 빠르게 움직였다. KBO는 11일 오후 조계현 전력강화위원장, 류지현 대표팀 감독이 만나서 김도영의 부상 상태와 대표팀 교체 가능성을 논의했다. KBO는 김도영이 검진과 수술을 받은 광주 센트럴병원에서 소견서를 받았다. 센트럴병원에 대표팀 팀 닥터가 있어 소통이 원활했다.
KBO 관계자는 “조계현 전력강화위원장과 류지현 대표팀 감독이 서로 의견을 나눴고 김도영이 문제없이 대표팀에 합류하는 것으로 결정했다”고 전했다. 이어 “병원 소견서에 훈련과 경기 출장이 가능하다는 의견이었다. 선수 교체는 없다”고 덧붙였다. 
프로야구 KIA 타이거즈 김도영이 11월 병원에서 퇴원, 광주-KIA 챔피언스필드에서 SSG 랜더스와 경기에 앞서 선수단에 합류했다. 김도영은 오는 14일 아시안게임 대표팀에 정상적으로 소집된다. / KIA 타이거즈 제공
김도영은 11일 퇴원하고 곧바로 광주-KIA 챔피언스필드로 와서 선수단에 합류했다. KIA는 이날 SSG 랜더스와 홈 경기를 치렀다. 김도영은 훈련복을 입고 이범호 감독에게 인사하고 코칭스태프, 동료 선수들과도 이야기를 나눴다. 김도영은 보호대는 착용하지 않고, 코에 고정밴드가 붙여져 있었다. 
이범호 감독은 김도영의 향후 스케줄을 언급했다. KIA는 12일 수원 KT전, 13일 광주 한화전을 치른다. 대표팀 선수들은 14일 서울에서 소집된다. 
아직 몸 상태가 완전하지 않은 김도영은 12일 수원 원정에 선수단과 동행하지 않고, 광주에 남아 잔류하는 투수들과 챔피언스필드에서 가볍게 훈련을 할 예정이다. 13일 한화전에는 몸 상태를 점검하고 출장 여부를 결정할 것이다. 출장이 가능하다면 무리하지 않고, 대타 정도로 출장할 것으로 보인다. 타격 훈련에서 수술 받은 부위에 통증이 전혀 없다면, 지명타자로 선발 출장도 가능할 수 있다. 수술을 집도한 의료진은 "통증이 없으면 움직이는데 문제가 없다"는 소견이다.
KBO 관계자에 따르면, 김도영이 대표팀에 정상적으로 합류하고 추가적인 대표팀 선수 교체는 거론되지 않았다. 김도영의 3루 수비가 가능한지 아직 불투명한 상황에서 1루수 문제는 아직 논의되지 않았다. 3루수와 1루수가 가능한 LG 문보경도 허리 근육통 잔부상이 있어 수비가 쉽지 않는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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