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저스 3224억 먹튀가 깨어났다! 안타-희플-3루타-만루포 대폭발→5타점 싹쓸이…오타니 없는 다저스 파죽의 8연승 [LAD 리뷰]
OSEN 이후광 기자
발행 2026.09.12 11: 15

오타니 쇼헤이가 없어도 강하다. 
LA 다저스는 12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마이애미 론디포파크에서 열린 2026 메이저리그 마이애미 말린스와의 원정경기에서 6-2로 승리했다.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1위 다저스는 파죽의 8연승을 질주하며 밀워키 브루어스에 이어 메이저리그 두 번째로 시즌 90승(57패) 고지를 밟았다. 반면 4연패 수렁에 빠진 동부지구 3위 마이애미는 72승 76패가 됐다. 

[사진] 카일 터커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틀 전 오타니를 부상자명단에 등재한 다저스는 마이애미 선발 라이언 구스토를 맞아 토미 에드먼(중견수) 맥스 먼시(3루수) 무키 베츠(유격수) 카일 터커(우익수) 윌 스미스(포수) 테오스카 에르난데스(좌익수) 호수에 데 파울라(지명타자) 알렉스 프리랜드(2루수) 키케 에르난데스(1루수) 순의 선발 라인업을 꾸렸다. 
선취점부터 다저스 차지였다. 3회초 선두타자 에드먼이 볼넷, 먼시가 우전안타로 무사 1, 2루 밥상을 차렸다. 베츠가 중견수 뜬공으로 2루주자 에드먼을 3루로 보낸 가운데 터커가 좌익수 희생플라이를 치며 0의 균형을 깼다. 
6회초에는 1사 후 터커가 시즌 4번째 3루타를 쏘아 올리며 단숨에 득점권 찬스를 만들었다. 이어 스미스가 우익수 방면으로 1타점 적시타를 치며 스코어 2-0을 만들었다. 
5회까지 다저스 선발 블레이크 스넬에 무득점 침묵한 마이애미 타선이 6회말 반격에 나섰다. 2사 후 집중력이 돋보였다. 하비에르 소노야가 좌전안타를 치며 스넬을 강판시킨 뒤 후속타자 아구스틴 라미레스 타석 때 시즌 10번째 2루 도루에 성공했다. 그리고 타석에 있던 라미레즈가 우중간을 가르는 1타점 2루타로 1-2 턱밑 추격을 가했다. 이후 카일 스토워스가 고의4구로 1루를 채운 가운데 에스테우리 루이스가 헛스윙 삼진을 당해 이닝이 종료됐다. 
다저스 타선이 7회초 다시 힘을 냈다. 2사 후 에드먼이 볼넷, 먼시가 내야안타, 베츠가 다시 볼넷으로 만루 밥상을 차린 상황. 마이애미는 투수를 빅터 보드닉에서 케이드 깁슨으로 교체했고, 터커가 등장해 깁슨 상대 짜릿한 만루홈런을 때려냈다. 볼카운트 1B-1S에서 깁슨의 3구째 몸쪽 79.5마일(128km) 스위퍼를 받아쳐 비거리 395피트(120m) 우중월 홈런으로 연결했다. 시즌 14호. 
마이애미는 8회말 선두타자 소노야의 3루타에 이은 대타 오웬 케이시의 희생플라이로 1점을 만회했다. 
[사진] 블레이크 스넬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다저스 선발 스넬은 5⅔이닝 4피안타 2볼넷 8탈삼진 1실점 101구 호투로 시즌 4승(1패)째를 챙겼다. 이어 에반 필립스(⅓이닝 무실점)-브록 스튜어트(1이닝 무실점)-블레이크 트레이넨(1이닝 무실점)-에드가르도 엔리케스(1이닝 무실점) 순으로 뒤를 지켰다. 
타선에서는 터커가 3타수 3안타(1홈런) 5타점 2득점 원맨쇼를 펼치며 승리를 이끌었다. 다저스와 4년 2억4000만 달러(약 3224억 원) 계약 후 저조한 퍼포먼스에 먹튀 논란이 일기도 했으나 이날은 몸값에 걸맞은 완벽한 퍼포먼스를 선보였다. 먼시는 4타수 3안타 1득점 1볼넷, 에드먼은 2득점 2볼넷으로 힘을 보탰다.
마이애미 선발 구스토는 6이닝 5피안타 3볼넷 3탈삼진 2실점 호투에도 타선 침묵에 시즌 5패(1승)째를 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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