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서강준과 안은진이 10년 차 장기 연애 커플의 현실적인 민낯을 그리며 안방극장에 깊은 공감을 예고한다.
오늘(12일) 오후 9시 20분 첫 방송되는 KBS 2TV 새 토일 미니시리즈 ‘너 말고 다른 연애’(연출 황승기·이가람, 극본 유수지, 제작 유니켐)는 10년이라는 시간을 함께해 온 연인이 익숙함 속에서 낯선 감정과 마주하게 되는 이야기를 담은 리얼 멜로 드라마다. 서강준과 안은진은 각각 훈민제과 대리 남궁호, 영화감독 이미도 역을 맡아 사랑만으로 충분했던 청춘을 지나 현실의 벽 앞에 선 장기 커플의 모습을 그린다.
첫 방송을 앞두고 공개된 스틸컷에는 남궁호와 이미도가 쌓아온 10년의 기록과 함께, 두 사람 사이를 감도는 심상치 않은 변화의 기류가 포착됐다. 어린 시절부터 일상을 나누던 추억이 가득한 메모지들과 대비되게, 금방이라도 눈물을 흘릴 듯한 두 사람의 서글픈 눈빛이 호기심을 자극한다.


10년간 사랑을 키워온 두 사람을 흔드는 것은 사랑의 크기가 아닌, 달라진 삶의 속도와 현실이다. 대기업 대리로 안정적인 궤도에 오른 남궁호와 달리, 이미도는 연이은 작품 무산으로 불안정한 미래와 싸우고 있다. 여기에 30대 중반에 접어들며 피할 수 없게 된 결혼과 미래에 대한 주변의 압박까지 더해진다. 엄마 마숙희(김미경 분)의 결혼 언급 등 서로 다른 현실의 속도 속에서 두 사람이 맞닥뜨릴 선택에 관심이 쏠린다.
‘너 말고 다른 연애’는 서로를 너무나 잘 알기에 차마 꺼내지 못하는 말들, 오랜 연애가 지닌 특유의 익숙함과 찰나의 균열을 섬세하게 짚어낸다.
제작진은 “남궁호와 이미도는 사랑이 부족해서가 아니라, 너무 오랜 시간을 함께했기에 더욱 복잡한 고민에 직면하는 인물들”이라며 “사랑만으로는 답을 내리기 어려운 현실 앞에서 두 사람이 드러낼 섬세한 감정선에 주목해 달라”고 전했다.
글로벌 OTT 아마존 프라임 비디오를 통해 전 세계 240여 개국 시청자들을 함께 만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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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KBS, 유니켐